2022년 석사연구생시험 국가점수선이 발표된 후 각 대학교들에서 2차시험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시점에서 전문가들은 수험생의 연구능력을 전면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11일에 발표된 국가점수선을 보면 개별적 학과외에 보편적으로 점수선이 현저하게 상승했는데 어떤 학과는 점수선이 10점 넘게 올라갔다. 2021년에 비해 학술석사의 력사학, 예술학 점수선이 15점 올라가고 철학, 교육학, 법학도 14점 올랐다. 경제학, 문학, 관리학은 12점 오르고 리학, 공학, 의학이 10점 올랐다.
“400점 이상이라 해도 높은 편이 못됩니다.” 410점을 따낸 강서성의 한 수험생은 긴장된 마음으로 2차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응시한 영어학과는 인기학과로 해마다 국가점수선이 높게 나왔는데 이번에는 12점이나 오르며 기록을 돌파했다고 한다.
연구생시험 열기가 갈수록 더 뜨겁고 경쟁이 치렬해짐을 엿볼 수 있다. 청화대학 교육연구원 부교수인 라연은 이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본과가 보급되니 연구생교육이 자연히 사회 선발도구로 되는 것 같아요. 연구생시험이 엘리트 대학교육시대의 ‘대학입시’로 변했지요. 그전날의 천군만마가 외나무다리를 건느는 격으로 말입니다.”
교육부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 나라 대학졸업생 인수는 2021년에 900만명, 2022년에는 1000만명을 웃돌고 있다. 치렬한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상당수 학생이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생시험을 향하는 것이다.
국가점수선이 올라가자 대학교들의 2차 시험 응시 점수조건도 따라서 상승했다. 청화대학 응용통계 2차 시험 응시점수선은 420점이고 절강대학 경제학은 395점을 최저통제 점수선으로 했다.
“점수가 높다 하여 자질이 높다고 단언키는 어렵습니다. 1차시험 점수가 합격된 학생중에서 창의적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게 됩니다.” 란주대학교 대학교육연구원 포수매 교수는 석사연구생 모집에 교수들이 참여해 학생의 응시자료와 그 연구능력을 전면적이고도 과학적으로 평가하게 됨을 밝혔다.
2022년 전국 석사연구생시험 응시생수는 457만명으로 전해에 비해 80명 증가되면서 21%의 증가폭을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