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새벽 2시 21분,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출발한 75008호 렬차가 43개 컨테이너에 판재를 싣고 흑룡강 수분하철도통상구에 서서히 들어섰다. 검사방식 혁신과 지능화 통관 등 새로운 조치를 신축성 있게 응용한데 힘입어 수분하출입국 국경검문소의 경찰들은 단 15분 만에 화물렬차에 대한 검사, 통관 업무를 마쳤다.
수분하통상구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크고 흑룡강성에서는 가장 큰 대러시아 륙로 통상구이다. 2021년, 수분하국경검문소는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549편을 통관시켰는데 이는 동기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염병 발생 기간에 이 국경검문소는 '비대면'검사 방식을 실행, '화물렬차 본체 감시 검사, 카메라 자료 수집, 원거리 전송 대비, 등록자료 백그라운드 재확인, 증명서의 구역별 입력' 등 조치를 통해 렬차에 대한 검사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을 뿐만 아니라, 경찰의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줄였다. 한편 이 검문소는 통상구의 합동 검사 부서, 현지 정부와 협력하여 화물렬차에 대한 24시간 페쇄 관리 합동 예방 메커니즘을 공동으로 구축하여 감독직책을 명확히 하고 통상구로부터 사회에 이르는 전체 사슬, 전 과정의 예방통제 방어선을 구축했다. 고화질 감시통제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드론 순찰 등 정보화수단을 활용해 출입경 렬차와 출입제한구역 출입인원 등을 비롯한 목표에 대한 실시간 동태적감독과 지능분석조기경보를 진행함으로써 페쇄관리통제구역의 안전효능을 효과적으로 제고시켰다.
이 검문소는 또 대외 우위를 충분히 발휘하여 국경간 경찰업무 협력을 적극 전개, 량자간의 소통을 심화하는 과정에서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공동으로 예방하고 상호간의 리익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염병 사태 기간에 러시아 국경검문기관과 120번 통화하고 전염병 관련 운전기사의 정보 70건을 전송함으로써 전염병 관련 기사가 재입국하는 현상을 효과적으로 근절하였다. 아울러 통관효률을 제약하는 난제 해결을 두고 적극 소통하여 중러무역의 고품질 발전을 일층 촉진한 가운데 협력 면에서 서로 윈윈하는 새로운 국면을 형성하였다.
출처: 광명일보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