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PIPFF)가 공식 포스터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올해 공식 포스터는 리본 이미지를 모티브 삼아, 영화제 상징인 호랑이의 문양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이리저리 휘어지거나 돌아가는 듯 보이는 리본에는 ‘다시 활발해지다, 다시 태어나다’는 의미를 지닌 또 다른 동음어 ‘reborn’처럼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
2022년 PIPFF의 슬로건은 ‘위드, 시네마’다. 영화를 통해 다시 만나는 축제의 시간과 그 안에서 맞이하는 진정한 쉼에 대한 소망을 담았다.
2018년 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이어받은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2019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막하며 영화제의 첫 시작을 알렸고, 평화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영화와 전시, 공연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도 문화적 가치를 안전하게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꿈꾸는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 일원에서 열리며,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한다.
방은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세계는 여전히 전쟁과 질병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영화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영화와 함께,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인 ‘평화’를 한껏 느끼는 축제이길 꿈꾼다”라고 전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