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북경 동계패럴림픽 스노보드 남자 크로스- UL급 경기가 끝났다. 중국 선수 기립가(纪立家), 왕붕요(王鹏耀), 주영강(朱永钢)이 금, 은, 동 메달을 휩쓸었다. 이는 중국이 패럴림픽 스노보드 종목에서 력사적 돌파를 이룬 것이기도 하다. 이 3매 메달의 뒤에서는 흑룡강성 팀이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였다. 그들이 바로 중국 패럴림픽 스노보드 대표팀의 리빈동(李滨东) 부팀장, 리지붕(李智鹏) 코치, 장홍전(张洪展) 코치, 장해군(张海君) 팀닥터이다. 그들은 모두 할빈체육학원 출신으로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리빈동 부팀장과 우승자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2017년 5월 중국장애인련맹 국가 스노보드팀이 조직되여서부터 할빈체육학원의 리빈동 교사는 련속 3년간 부팀장을 맡았다. 그 기간에 그는 8명의 코치, 1명의 조교, 51명의 선수를 거느리고 국제경기에서 여러차례 좋은 성적을 따내 국가에 영예를 안겨주었다.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리지붕 코치와 장홍전 코치.
흑룡강성 장애인 스노보드팀 코치이자 할빈체육학원 교사인 리지붕 코치는 2016년부터 줄곧 중국 국가장애인스키 집중훈련팀 스노보드 종목 코치를 맡아왔다. 그는 팀을 이끌고 2019년 네덜란드 장애인 스노보드 월드컵 두차례 대회에서 금메달 2매, 은메달 4매, 동메달 6매를 따냈고 2019년 핀란드 장애인 스노보드 월드컵 2차례 대회에서 금메달 4매, 동메달 1매를 따냈다.
흑룡강성 장애인 스노보드팀 코치이자 할빈체육학원 교사인 장홍전 코치는 2019년 11월에 팀을 이끌고 네덜란드 유로파컵대회에서 금메달 1매, 은메달 2매, 동메달 2매를 따냈고 네덜란드 월드컵에서는 금메달 1매, 은메달 1매, 동메달 3매를 따낸 데 이어 2019년 12월에 열린 장애인 스노보드 4인 추적경기 핀란드 월드컵에서 금메달 4매, 동메달 1매를 따냈다.
장해군 팀닥터가 대원들을 위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2020년 10월부터 지금까지 할빈체육학원의 장해군 교사는 줄곧 중국장애인련맹 스노보드 국가대표팀의 팀닥터로 활동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부상 치료를 전문 담당해왔다.
바로 이처럼 묵묵히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는 룡강의 파워가 있었기에 중국의 패럴림픽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는 것이다. 북경 동계패럴림픽 경기장에서 룡강 파워는 더욱 사명감을 갖고 빛나는 업적을 잇달아 창조하고 있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