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북경 동계패럴림픽 첫날인 3월 5일, 중국 대표단은 금메달 2매, 은메달 3매, 동메달 3매 총 8매의 메달로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바이애슬론 남자 6킬로미터 스프린트(短跑) 종목 경기에서 류자욱(刘子旭) 선수가 우승해 이번 동계패럴림픽에서 중국단표단의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류자욱 선수의 코치가 바로 북경 동계패럴림픽 중국 크로스컨트리(越野赛) 스키와 바이애슬론(滑雪射击) 두 종목의 코치이자 흑룡강성 출신인 주덕문(朱德文) 코치이다. 주덕문 코치가 이끈 팀은 금메달 2매, 은메달 1매, 동메달 2매를 따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52세인 주덕문 코치는 할빈 태생으로 할빈체육학원을 졸업한 후 2002년부터 줄곧 국가와 흑룡강성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팀의 코치를 맡았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동계패럴림픽 경기 종목이다. 주덕문은 우리나라의 첫번째 동계패럴림픽 경기의 코치로서 중국 동계패럴림픽 경기 특히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 등 경기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주덕문 코치의 가장 좋은 훈련 성적은 월드컵 금메달이며 동계패럴림픽의 가장 좋은 훈련 성적은 2010년 밴크버 동계패럴림픽 5위였다.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그가 이끈 대표팀은 4개 종목에서 순위 8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획득했다. 한편 2022년 북경 동계패럴림픽에서 주덕문 코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 두 종목의 코치와 중국측 코치팀의 팀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