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는 심양그랜드메트로파크호텔(北约客维景国际大酒店) 1층 골드홀에서 3.8국제부녀절 경축대회 및 총화표창대회를 진행,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고 희망찬 한해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행사는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소개와 지난해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의 주관으로 열린 전국애심녀성포럼 내용이 담긴 동영상 방영으로 시작됐다.
리경자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회장은 “지난 한해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는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준수하면서 제한된 조건과 공간 속에서 틈틈히 다양한 활동을 조직해 회원들의 여가생활을 풍부히 했다. 7차례 대형주제활동, 10차례 회장단확대회의를 진행했고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심양시조선족련의회 등 여러 협회에서 주최한 대형 활동과 회의에 15차례 참여했으며 8차례 위문활동을 가졌다. 특히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 경축 시리즈활동을 펼쳤고 전국애심녀성포럼을 주관해 원만히 진행시켰다”고 지난해 사업을 총화했다.
리회장은 이어 “2022년에는 기존의 무용양성반, 성악양성반, 배구훈련반, 서향원, 우리말 시가랑송양성반을 계속해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어머니날 경축행사, 제6회 독서회, 빈곤어머니 빈곤가정 돕기활동을 개최할 것이며 특히 중한 수교 30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우리말 시가랑송 및 전통한복쇼 행사를 기획중이다”고 올 한해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협회는 김련화 등 9명에게 우수간부상을, 김명희 등 6명에게 특수봉사상을, 허은파 등 12명에게 특별공헌상을, 리향란 등 13명에게 돌출공헌상을, 리련호 등 19명에게 공헌상을 발급하고 물심량면으로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에 도움을 준 인사들에게 특별감사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리회(离会) 신청을 한 80세 이상 로년조 회원 김춘련, 장신옥, 김영숙, 김정자, 한금녀, 류미영, 정영숙 등 7명에게 명예회원상을 발급했다.
래빈 대표로 길경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 김병도 주심양한국총령사관 령사,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회장, 박해평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 등이 선후로 축사를 해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하고 녀성들의 명절을 축하했다.
이어진 문예회보공연에서 녀성협회 회원들은 시가랑송, 삼인무, 현대무, 독창, 소합창, 치포쇼, 무용 <잊을 수 없는 그날> 등 문예종목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만찬 후 래빈들과 녀성협회 회원들은 행운추첨과 오락을 즐기며 아름다운 3.8절 추억을 만들어갔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