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봉 따라배우기 기념일'에 즈음하여 일전 단동의 청각장애인 철필화가(钢笔画家) 박영철이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안산시 철서구 신도소학교에서 특별한 '뢰봉 주제 예술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박영철은 학생들과 함께 뢰봉 초상화를 그리고 전지작품을 만들며 뢰봉사적을 되새기고 뢰봉정신을 기렸다. 수업후 '박영철 철필화 전시회'가 진행, 박영철이 그린 뢰봉 초상화 작품도 공개됐다. 그는 수어로 "그림은 내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한줄기 빛이였다. 예술창작을 통해 자아존중감과 정체성을 가졌고 마음을 열어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는 것을 배웠다"며 자신의 창작동기와 예술려정을 소개했다.
사생들은 박영철이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예술작품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역경을 혜쳐나가며 봉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가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중국만년필화련맹 회원이며 료녕성미술가협회 회원인 박영철은 지난 2019년에 민들레프로젝트·청소년예술단에 가입해 자원봉사교사로 향촌소학교를 대상으로 예술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