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동아프리카 최고층 건물이 들어서면서 현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준공된 이 건물은 중국건축그룹 산하 중건(中建) 8국이 건설한 에티오피아상업은행(CBE)의 새 본사로 높이가 209.15m, 총 건축면적이 약 16만㎡에 달한다.
중국건축그룹은 고도가 높고 일조량이 충분한 현지 환경에 맞춰 야외에 태양광 조명 112개를 설치했고 실내에는 117개에 달하는 센서를 달았다. 이에 건물은 외부 태양광 강도에 따라 자동으로 불빛의 명암을 제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를 3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층 건물이 지어지는 동안 중국건축그룹은 현지에 3천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룹은 현지의 우수한 졸업생과 로동자를 채용하며 '일대일' 맞춤형 방식으로 관련 분야의 기술인재를 적극 육성했다.
출처: 신화망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