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봄갈이 생산 및 준비 작업이 남에서 북으로 잇달아 전개되고 있다. 각지에서는 농사철을 놓칠세라 서둘러 농사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량곡 생산에서 풍년을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중국의 남방 지역에서는 육모나 모내기를 시작한 실정이다. 해남성 문창시에서 이앙기가 논밭에서 오가고 있었는데 광동성의 올해 봄 파종 면적은 3000만무를 넘어 37만무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성의 벼 주산지인 원강(沅江)시에는 올벼 재배면적이 65만무에 달했으며 하북성, 하남성 등 겨울밀 주산지에서도 곡식의 자람새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역은 봄갈이 준비 단계에 접어들었다. 흑룡강성과 길림성의 농경지에는 대형 농기계가 땅을 정비하면서 비료를 주고 있다. 올해 고표준 논밭에 사용될 유기비료는 모두 가축의 분변과 곡식대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개학(孙开学) 흑룡강성 극산현 농업기술보급센터 주임은 “경작지의 품질을 크게 높여 국가의 량식생산 안전을 확보하고 농민들의 수입을 늘임으로써 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튼튼한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올해 봄갈이 및 준비 작업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국 각지의 공급판매합작사는 중점 생산기업과 적극적으로 매칭해 비료 준비에 힘을 썼다. 올해 국가는 일정한 규모의 여름 비료 비축량을 신규 추가할 계획이며 2월말까지 준비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출처: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