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흑룡강성은 남방의 어업이 북방으로 이전하는 발전기회를 잡고 수산물의 안정된 생산, 공급 보장, 어업의 록색 고품질 발전을 둘러싸고 어업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한 가운데 흑룡강성 수산물의 년간 생산량이 71만 9,000톤에 달해 지난해보다 6.6% 늘어났는데 그중 어업 생산액이 135억 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하였다고 흑룡강성 농업농촌청이 15일 발표했다.
흑룡강성은 우리 나라의 최북단에 위치했으며 수산물자원이 풍부하다. 흑룡강성의 수역 총면적은 3,498만무로 경내의 흑룡강, 송화강, 우쑤리강 등 수역은 어류자원이 매우 풍부한 바 그중 일부 어류는 맛이 좋아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한편 흑룡강성에는 흥개호 대백어, 방정 붕어 등 독특한 어류들이 매우 많다. 독특한 랭수역 환경으로 인해 흑룡강성의 물고기는 늦게 자라고 육질이 담백하고 식감이 좋으며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다.
최근 몇년간 흑룡강성은 어업을 1억원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로 삼아왔다. 지난해 흑룡강성은 수산물 종자산업에 대한 관리를 규범화하고 15개 수전에서 양식하는 논게(扣蟹)의 육종기지를 건설했다. 흑룡강성의 논게 양식 자급률은 40% 이상에 달해 '남방의 게를 북방에서 양식'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흑룡강성은 또 흥개호 대백어 수산물 종자자원 양식장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품종에 대한 보호 능력을 높였다. 흑룡강성의 어업 기업은 연태, 광동 등지의 수산물회사와 협의를 체결하여 칠색송어, 쏘가리 종묘 번식과 품종공급 협력을 전개하였다. 흑룡강성은 또한 기술전문가팀과 업무 전담반을 구성하여 제1차 흑룡강성 수산물 양식 종자자원 보편조사를 전개하여 121개 현 (시, 구)의 14573개 생산경영주체에 대한 전면적이고 높은 품질로 조사를 진행하여 수산물 양식업을 진흥하는 면에서 확신을 가지도록 했다.
흑룡강성은 또 7대 수산물 주도 품종과 3가지 주요 기술을 보급하여 그 면적이 230만무에 달하도록 했으며 벼와 게를 종합적으로 재배, 양식하는 모델을 34만무에 보급해 전년 대비 51.8% 증가한 가운데 6개 어업 기업이 성급 현대농업과학기술시범기지로 선정되였다.
흑룡강성은 전담반을 설립해 선후로 성내의 어업 기업을 조직해 북경, 상해, 광동, 사천 등 10여개 성(시)를 방문, 투자유치를 하면서 종자 번식, 수산물 가공, 제품 판매 등 고리에서의 협력을 접목시켰으며 또 20여개 국내 유명기업을 초청해 흑룡강성 고찰을 주선하는 한편 어업 건설에서 실제적인 협력을 펼쳤다. 야부리 포럼 제21회 년례회의에서 흑룡강성과 북경 등 대형 수산물그룹과 4만톤에 총 가치가 10억원인 흑룡강성의 고품질 수산물을 전국에서 판매하는 전략 협력 프레임워크협의(框架协议)를 체결했다.
지난해 흑룡강성의 수산물 양식 생산량은 전년 대비 6.96% 증가한 67만 6,000톤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중국신문넷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