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변탁구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대학 사범분원탁구관에서 주관한 연변탁구협회 리그전 사범분원역 경기가 연변대학 사범분원탁구관에서 펼쳐졌다.
연변대학 사범분원탁구관 김병남 관장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남자복식과 녀자복식 등 두가지 종목을 설치, 118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남자선수가 52명, 녀자선수가 66명에 달했다. 경기 결과 남자복식에서 경홍생(연길)/리충뢰(도문) 조합이 우승을, 녀자복식에서 김금옥(연길)/박금란(연길) 커플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70세가 되는 전동선 선수는 이번 경기의 최년장 참가자다.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탁구를 치기 시작한 그는 “탁구운동이 두뇌사유력과 체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매일 오후 연변대학 사범분원탁구관을 찾아 3시간씩 탁구를 즐기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그는 또 “처음에는 경기에 참가하기가 쑥스러워서 참가를 신청할지 망설였는데 그래도 이러한 경기를 통해 탁구실력이 강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과 많이 교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참가하게 되였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료해에 따르면 연변탁구협회 리그전은 연길시에 3개 경기장소를 두고 있는데 경기장마다 한달에 한회씩 정례경기(남녀 단식, 복식, 혼합복식)를 조직하기로 규정했다. 이렇게 한 목적은 전 주 탁구동호인들에게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고 나아가 농후한 탁구운동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서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