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치우고 하우스 만들고 우량 종자 코팅하고
음력설을 쇠기 바쁘게 북대황농업주식유한회사 근득리(勤得利)지사의 당원 간부와 재배농가들은 눈을 치우고 하우스를 만들고, 우량종자에 코팅(包衣)하고, 생산물자를 마련하고, 농기계를 장만하는 등 분주한 농사준비에 달라붙었다.
근득리지사는 과학적이고 질서있게 코로나19 방역를 진행하는 동시에 미리 손써 재배농가들을 조직해 벼모종기지 제설 및 하우스 조성 작업을 적극 전개하기 시작했다. 농가들간에 서로 협력하고 이웃간에 서로 도우며 간부들이 힘을 보태는 등의 조치를 취해 인력과 농기계를 결부시켜 모두가 동원되여 눈을 치우고 하우스를 만들며 봄철 농업생산에 열을 올리면서 모판 만들기와 파종 및 육묘작업 등 농사차례를 앞당길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100% 우량종 재배, 100% 통일 종자 공급을 실현해 농가들이 량질의 안심종자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근득리지사는 봄철파종에 필요한 3000톤의 우량벼종자 코팅작업을 진행, 벼종자의 항병충해 및 내한 능력을 확실하게 향상시켰다. 지사는 종자 코팅 절차를 엄격히 밟아 코팅 품질을 확보하여 씨담그기, 싹틔우기, 육묘 등 농사차례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지사는 봄철 농사에 필요한 비료의 통일 수매와 통일 공급작업을 착실하게 추진하면서 재배농가들과 적극 련락해 비료를 제때에 조달해 재배농가들에게 안전하게 운송하여 순조로운 봄철 농업생산을 보장하고 있다. 알아본데 따르면 지사가 통일적으로 수매한 2만톤의 비료는 재배농가를 위해 구매원가와 생산투입 자금을 300만원 절약해주었다.
봄철 농사 준비와 동시에 재배농가들은 국가의 농기계 구입 보조 우대정책의 격려하에 앞다투어 농기계시장에 가서 신형의 농기계를 구입해 농기계장비수준이 전면적으로 향상되여 량곡생산의 다수확과 안정수확을 위한 농기계기반을 마련했다.
토지에 맞춤 제작 “영양식” 공급
"농작물은 비료가 있어야 잘 자란다." 며칠째 북대황주식경풍지사(北大荒股份庆丰分公司)의 혼합비료작업장에서는 기계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고 작업인원이 원비료를 배합요구에 따라 믹서설비에 쏟아넣는다. 기계의 믹서과정을 거쳐 새롭게 재포장된 비료들이 운송차량에 실려 재배농가에게 배송된다. 경풍지사는 일찌감치 농사준비를 시작해 토지를 위한 ‘영양식’을 맞춤 제작했다.
제1관리구역 재배농가 임춘재(任春才) 씨는 “지난해 통일적으로 주문한 혼합비료를 사용했는데 효과가 아주 좋을 뿐 아니라 시장에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사서 사용할 수 있고 또 품질도 보장된다”며 “올해도 주문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문했는데 설을 채 쇠기도 전에 배달됐다”며 기뻐했다.
올해 경풍지사는 토양측정, 배합제정, 비료생산, 경영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측정, 배합, 공급, 판매, 서비스의 일체화 경영모델을 형성해 재배농가를 위해 ‘마지막 1킬로미터’까지 전면적 서비스를 제공했다. 각 관리구역의 각기 다른 토양조건에 근거하여 토양측정 비료배합 시험결과에 따라 컴퓨터를 리용해 과학적으로 뇨소, 디아민(二胺), 칼륨비료(钾肥)성분을 정밀하게 배합하고 재배농가의 수요에 따라 가공생산을 진행하고 있는데 하루 10시간동안 약 240톤의 비료를 가공 생산할 수 있어 제때에 재배농가에게 배송하고 있다.
류건양(刘建扬) 씨는 가공품질을 점검하면서 "대량구매를 통해 원가를 낮추고 화학비료의 통일 구매, 통일 관리, 통일 공급을 실현함으로써 재배농가를 위해 보관, 관리와 제3자 가격차 등 비용을 절약하고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소개에 따르면 경풍지사는 재배농가가 안심비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원료 및 가공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며 3월말까지 전면적으로 품질을 보장하고 벼, 옥수수, 콩 3개 품목 총 7,000여톤의 비료 가공, 공급임무를 제 기한에 완수해 봄철농사의 원활한 진행과 풍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전영매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