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를 위주로 소외된 군체를 찾아 매달 위문공연을 펼치는 청도천사예술단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산동성 청도시의 청도천사예술단은 조선족을 위주로 무어진 자원봉사예술단으로서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를 계기로 탄생했다. 이들은 초복, 추석, 설을 맞으며 소외된 로인들을 모시고 일년에 세차례 큰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소무대공연은 매주 자원봉사와 함께 펼친다.
일전 이들은 40여명 로인을 모시고 효도잔치를 펼쳤고 박준식(86세), 박옥자(82세), 김준수(80세), 김성기(78세) 등 네명에게 생일상을 준비했다. 색스폰 독주, 바이올린 독주, 독창, 사물놀이, 란타 등 흥겨운 종목들로 꾸며진 이들의 공연은 로인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으며 이들의 아름다운 소행은 많은 유지인사들의 지지를 받게 되였다.
지난해 3월 원 복주부대문공단 악대지휘였던 정원욱 작곡가가 천사예술단에 합류, 천사예술단의 사물놀이와 란타 등 종목들은 한층 업그레이드되였으며 “관중과 호흡하고 혼연일체로 될 수 있는 사물놀이다.”라는 평가를 받게 되였다.
예술단 성원들중에서 유일한 한국인인 김종면씨는 청도에 진출한 이래 10여년간 자원봉사를 이어왔다. 예술단의 훈련장소, 음향시설은 모두 김종면씨가 무상으로 지원해주었으며 무대에 올라 색스폰 독주도 하며 예술단에서 한몫 크게 담당하고 있다.
청도천사예술단 리미화(흑룡강 탕원 출신, 1969년생) 단장은 “자원봉사를 보다 더 잘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 바로 천사예술단”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심 없는 동참으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