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유엔 중국 부대표 지적

　　경상 유엔주재 중국 부대표는 21일 안토니우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의 유엔 2022년 업무 중점에 관련 브리핑에서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심각한 어려움 해결에 유엔이 더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경상 부대표는 현재 코로나19가 반복, 장기화되고 팬데믹 이후 회복이 난항을 겪으면서 빈곤완화 성과가 위협에 직면했고 발전 격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전세계 발전과정이 심각한 충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유엔이 올해 업무중 회원국의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길 바란다며 특히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심각한 어려움 해결에 더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 부대표는 이와 관련해 첫째로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호주의와 일방주의는 남과 자신을 해칠 뿐이라며 증오와 편견을 퍼뜨리고 이데올로기적 대립을 선동하며 다른 나라의 경제와 과학기술 발전을 저지하는 것은 대립을 일으키고 세계를 분렬시킬 뿐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에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한다며 백신생산과 치료제 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백신의 공평한 배분을 보장하고 개발도상국의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면역격차’를 메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발전 우위를 견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2030년 지속가능발전의제 추진에 있어서 개발도상국의 절박한 수요에 초점을 맞춰 빈곤완화, 련계성, 식량안보, 록색성장, 디지털경제 등 분야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발전과정에서 민생을 보장, 개선하고 인권을 보호, 증진함으로써 발전성과를 사람들이 공유하도록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록색 재건을 견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상 부대표는 공통되지만 차별화된 책임 원칙을 견지해 발전의 틀 안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지난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성과를 리행해야 한다고 력설했다. 또 선진국은 솔선해 배출량 감소 책임을 리행하고 자금∙기술 지원 약속을 지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 실현을 위해 필요한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부언했다.

　　출처: 연변일보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