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길림성 대학생 자강의 별’ 주모한 학생은 일전 발표된‘중국 대학생 자강의 별’추천상(提名奖)에도 입선되였다. 공청단중앙과 전국학생련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중국 대학생 자강의 별’평의활동은 층층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명단을 선정했으며 길림성에서는 37명, 연변대학으로는 주모한 학생이 유일하게 이 전국 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조련치 않은 영예의 주인공을 20일 공청단연변대학위원회에서 만났다. 학기말이라 학습임무도 과중하지만 그는 과외시간을 리용해 학교 공청단위원회와 연구생학생회의 사업을 협조하며 적극적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주모한 학생은 연변대학 공학원 전자정보학과 2021년급 석사연구생이다. 본과시절 학급장에 학원의 학생회 주석, 학교 학생회의 집행주석으로 활약했고 지금은 주학생련합회 집행주석으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학업외에 사회실천을 무척 즐긴다는 그는 2017년 전국 중학생 륙상운동대회, 2018년 세계 킨볼선수권대회 아시아주 경기구의 자원봉사에 참여했고 2019년 여름방학에는 ‘3하향’농촌자원봉사팀 팀장을 맡고 룡정시의 3개 촌에서 조사연구, 사회실천 활동을 펼쳤다. 2020년에는 전염병 예방통제사업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연길시의 전국문명도시건설사업 자원봉사에 뛰여들기도 했다.
“올해 여름방학 기간에 저는 중국기상국의 국가예보발표중심대청에서 기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을 견습했습니다.” 주모한은 그때를 감회롭게 회상하면서 자부심을 내비쳤다. 매일 아침 8시면 중앙기상대에서 전국적인 아침회의를 조직하는데 이때 각 성의 선임 기상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기상상황을 연구, 판단한다고 한다. 견습기간에 하남성에서 특대홍수가 발생해 재해예방대처회의를 경청하게 된 주모한은 시민들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짤막한 폭우경보 문구가 얼마나 많은 기상사업일군들의 불철주야의 치밀한 탐구와 노력으로 이루어지며 어마어마한 데이터들을 분석해 얻어지는가를 알게 되였다고 한다.
중국기상국외에도 주모한은 주당위 정법위원회, 길림시 선영구당위 조직부, 길림성 퇴역군인사무국에 가서도 실습을 했다. “사회실천활동은 교실에서 배우기 어려운 산 지식들을 배울 수 있고 시야를 넓히고 종합자질을 제고하지요. 또 생각이 비슷한 동년배 친구들과의 교류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요. 그래서 주변 친구들에게 사회실천을 적극 권유한답니다.”
코로나19 예방통제사업에서도 그는 자원봉사자로 적극 뛰여들었다. 길림시에 있는 집에서 방학을 보내고 있는데 사회구역에서 방역 자원봉사자를 수요한다는 소식을 듣고 두말없이 신청을 했다. 길림시로 들어오는 고속도로 입구에 배치된 그는 훤칠한 키에 맞는 방역복을 마련하지 못하자 사처에 수소문해 자비로 방역복을 구했다. 길림기차역에서도 방역일군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그는 대학생으로서, 학생간부로서, 공산당원으로서의 본색을 남김없이 과시했다.
학업에 열중하고 선진성을 발휘하며 사회실천활동에 적극 나선 주모한은 대학생이 된 후 많은 영예도 수상했다. 연변대학에서 학과 장학금 8차, 삼성장학금 2차 수상하고 우수공청단원, 우수공산당원, 우수학생간부 칭호를 수여받았으며 연변주 우수공청단원, 길림성 10명 우수대학생으로 표창받았다. 우리 주 학생대표의 신분으로 길림성학생련합회 제10차 대회에 참가하고 길림성 학생대표로 전국학생련합회 제27차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또 2021년 전국 청년맑스주의자양성프로젝트 대학교반 학원으로 선발되여 중앙당학교에서 당의 리론을 깊이있게 학습하고 정강산 전국 청소년혁명교양기지에서 당사를 학습했으며 2021년 ‘양범계획(扬帆计划)’ 중앙 및 국가기관 대학생 실습활동에 참가해 중국기상국에서 실천학습기회를 가졌다.
‘전국 대학생 자강의 별’에까지 이름을 올린 주모한은 “보고 배우고 느끼고 얻은 것들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주변에 좋은 영향을 불러일으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올곧게 성장하고 진보하련다.”고 자신의 속셈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학업정진과 함께 사회실천과 자원봉사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강하게 내비쳤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