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부터 9일 사이 개최된 료양시 태자하구 제13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료양시 태자하구 제10기 위원회 제1차 회의에 한 조선족부부가 각각 인대대표, 정협위원으로 참석하여 지역 조선족사회의 이목을 끌었다.
바로 김성철 료양시조선족학교 교장과 백금화 료양직업기술학원 미술교사다. 이들 부부는 모두 중국공산당원이며 각자 위치에서 본보기 역할로 본 단위는 물론 지역사회의 충분한 인정을 받고 있다.
김성철은 2010년에 교장으로 발탁되여서부터 항상 민족교육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료양시기관유치원 조선족학교 분원', '료양시제9중학교 소학부'를 설립하는 등 한족학교와 협업하는 과감한 개혁으로 학생래원 고갈 위기를 해결했다. 로동실천활동도 중시했는바 5년 전에 등탑시 대하남진 신광조선족촌을 사생사회실천기지로 지정했고 2020년부터 학교내에 '홍석류농장'을 만들어 농작물을 심었다. 학교의 로동실천활동은 료양시위 통전부와 시교육국의 충분한 인정을 받았으며 학교도 전시교육계통사생로동실천기지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학교는 또 조광, 광휘 두 조선족촌 로인협회에 《료녕신문》을 3년 째 주문해주었고 불우학생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한족학교들과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으로 민족단결진보에 이바지했고 학생들의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수립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학교는 선후로 '료양시문명단위', 성과 시의 '뢰봉따라배우기선진단체', '료녕성민족단결시범학교'로 선정됐고 김성철 개인도 '료양시교육국 우수당원', '료양시민족단결진보모범개인', '료양시 좋은 사람', '료양시 5.1로력메달' 등 영예를 안았다. 2기 째 구인대대표에 당선된 김교장은 이번 대회기간 료양텔레비죤방송국의 전문 인터뷰도 받았다.
백금화는 이번에 학원의 추천으로 구정협위원의 영광을 지니게 됐다. 그는 본업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사회봉사에서도 항상 앞장섰다. 그는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료양분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올 7월 료양시조선족련의회 기바꿈대회서 부회장에 당선됐다. 그는 조선족 뿐만 아니라 주변의 한족들도 사회봉사에 참여하도록 적극 동원했고 빈곤학생들에 대해 무료 미술지도를 견지하는 한편 해마다 애심금을 쟁취하여 어려운 학생들과 독거로인을 도왔다. 백금화는 앞서 '료양시 3.8홍기수' 영예도 안았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