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기상국 공식 사이트에서 ‘2021년 중국 천연 산소 카페 평가 결과에 관한 공시’가 발표됐다. 흑룡강성 방정현, 이춘시 금림구, 막하시, 남차현, 수분하시, 이춘시 우취구, 이춘시 우호구 등 7곳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방정현- 70%의 산수와 30%의 장원
방정현.
‘산과 물이 70%, 장원이 30% 차진한다’라는 말은 방정현을 묘사한 것이다. 방정현은 흑룡강성 중남부, 장백산맥 장광재령 북단의 서쪽 기슭, 송화강 중류의 남안에 위치해 있으며 전국 한랭지 벼 륙상 소식재배기술(水稻旱育稀植技术)의 발원지, 국가급 은잉어 원종 번식기지, 중국 방정쌀의 고장, 중국 셀렌늄쌀의 고장, 중국 민간 문화 예술의 고향, 동북 교포의 고향 등으로 불린다. 방정현의 풍경이 독특한데 같은 위도에서 최대 면적을 가진 천연 련꽃호수, 쌍자산 국가삼림공원, 방정호 국가습지고원, 쌍룡쌍봉 성급 관광구, 룡강 제일의 래프팅인 향수하 래프팅 등 명승지가 있을 뿐만아니라 방정 전지, 방정 련꽃, 방정 쌀, 더모리생선조림 등 특색 관광 브랜드도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춘- 잣나무의 고장과 ‘중국의 삼림 도시’
이춘.
중국 동북부을 장식한 ‘에메랄드’인 이춘시는 가장 완전한 잣나무 원시삼림을 가지고 있어서 ‘잣나무의 고장’, ‘천연 산소 카페’, ‘조국의 삼림도시’로 불린다. "중국 천연 산소카페" 공시 명단 중 4곳이 이춘에 있다. 400만 헥타르에 달하는 숲의 바다, 83.8%에 달하는 삼림 피복률, 완벽한 생태환경이 이춘의 독특한 자연 풍광을 육성했다. 여름에는 울창한 삼림이 바다를 이루고겨울에는 온통 하얀색으로 덮은 빙설세계로 변신한다.
막하-중국 최북단에 있는 ‘룡강 제1만’
막하.
막하는 국내 오염되지 않은 천연 정토 중의 하나로서 공기 중의 1세제곱센티미터당 음이온 함량이 5만개에 달한다. 북쪽으로 가면 ‘중국 량극 횡단’의 종점에 이르게 된다. 이곳은 풍부한 삼림과 습지, 야생 동식물 등 자원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이 시끌벅적한 도시를 벗어나게 할 수 있는 정토이다. ‘중국 최북단’에 서서 조국의 드넓은 땅을 느껴보고 ‘룡강 제1만’에 들어가 유난히 아름다은 풍경을 탐방하며 북극촌 관광을 다녀오면서 최북단에 있는 순박한 민박집을 체험하고 막하 지질 공원에서 중국 최북단에 있는 기이한 석림을 구경한다. 모든 랑만적인 일은 여기서 일어날 수 있는 것 같다. 겨울에 눈을 밟고 천천히 발길을 옮기면서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시면 마음과 몸의 피로가 싹 풀리게 된다.
수분하-변경에 있는 관광하거나 생활하기 좋은 ‘산의 도시’
수분하.
수분하시는 경내에 있는 하천인 수분하로 명명된 풍광이 수려한 변경 ‘산의 도시’이다. 수분하시는 삼림 피복률이 79.3%에 달하고 음이온 햠량이 1세제곱센티미터당 2만 1000개에 달한다. 여름 평균 기온이 22.5도이며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상쾌하고 산뜻한 천연 산소 카페이자 유명한 피서지이기도 하다. 흑룡강 수분하 국가삼림공원에 들어서면 마치 자연으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이 든다. 무성한 삼림 속에 이색적인 러시아식 건축들이 있으며 공원 안의 높고 험한 지형과 완만한 지형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어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한다. 관광하거나 생활하기 좋은 ‘집의 항만’이라고도 할 수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