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부터 딸기 수확, 올해 자람새 아주 좋고 풍년 예상”
“딸기재배 포함, 과일·남새 하우스 근 300개, 딸기생태단지 형성, 촌 기둥산업”
8일, 얼마 전에 내린 큰 눈의 영향을 잘 극복하고 길림성 룡정시 지신진 룡지촌의 비닐하우스에는 풋풋한 딸기들이 한창 잘 자라고 있었다.
“하우스 딸기는 촌의 기둥산업이다. 현재는 딸기 수확을 한달 앞둔 관건적 시기이다. 촌지도부에서는 날마다 일기예보를 시청하면서 날씨 변화에 주의를 기울인다. 큰 눈이 내리기 전 하우스 구조물을 튼튼하게 보수하고 눈이 내릴 때는 농가들을 조직하여 하우스에 쌓인 눈을 제때에 제거하여 적설 압력으로 하우스가 붕궤되는 것을 막는다.”
8일에 만난 룡정시 지신진 룡지촌 제1서기 김광국(50세)이 이같이 밝혔다.
8일, 룡지촌 제1서기 김광국(왼쪽)이 딸기하우스에서 병충해예방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딸기, 블루베리 등 과일 뿐만 아니라 규모화 남새재배 력사가 오래되는 룡지촌은 우리 주의 오이, 도마도의 주요산지로 주내 남새도매시장 점유률이 50%가 넘는다. 현재 이 촌에는 딸기재배 하우스를 포함해 근 300개의 비닐하우스가 있다.
룡지촌 촌민 우려평은 2008년부터 베니홉뻬 품종의 딸기를 재배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딸기 하우스 두개, 블루베리 하우스 한개를 경영하고 있다.
우려평은 “과일 하우스 경영을 통한 년간 순수익은 30여만원 정도 된다. 올해 8월말에 딸기모를 심었다. 12월 중순부터 딸기를 수확할 수 있다. 올해의 자람새는 아주 좋고 풍년을 예상한다. 딸기는 거의 7개월 동안 과일이 열린다. 1월부터 5월초까지는 주요하게 딸기 채취 체험을 하러 오는 유람객들에게 판매한다. 5.1절이 지나고 나면 나머지 딸기들을 포장하여 연길의 남새시장에 납품한다. 7월말이면 딸기의 생장주기가 끝난다. 8월 한달은 딸기 줄기를 모두 뽑고 밭을 소독한 후 휴식시킨다. ”고 소개했다.
김광국은 “근년에 촌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많아지면서 규모가 커지고 딸기생태단지를 형성했다. 딸기 채취 체험을 하러 오는 유람객들도 많아지고 농호들의 수입도 안정적으로 제고되고 있다. 촌의 딸기재배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 당지부에서는 평상시의 재배기술 지도, 자연재해 피해 방지, 병충해 예방, 품질 보증에 각별히 주의를 돌리고 있다. 올해도 딸기는 자람새가 좋고 풍년을 예상하고 있다.”고 터놓았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