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는 운동 및 식사료법과 병행하면 도움이 되는 제품도 있지만 ‘빠른 시간 안에 몸무게 감량 보장’ 혹은 ‘운동과 식사조절 없이 먹기만 하면 빠지는 약’ 등의 문구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부작용을 야기하는 제품도 많다. 넘쳐나는 다이어트보조제와 식욕억제제를 옳바르게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다이어트보조제와 식욕억제제
식욕억제제와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다이어트보조제는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식욕억제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고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다이어트보조제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식욕억제제는 비만치료제중 하나로 식욕을 느끼는 뇌에 영향을 줘 공복에도 배고픔을 느끼지 않도록 돕는다. 건강기능식품에 해당하는 다이어트보조제는 체지방 감소 효과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
◆다이어트보조제 제대로 먹기
다이어트보조제는 체지방을 줄이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관련 부문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한 기능성 원료가 들어가야 한다. 다이어트보조제의 대표적인 성분은 가르시니아, 공액리놀레산, 카테킨, L-카르니틴 등이다. 체지방 수준, 체지방 합성 억제, 체지방 분해 촉진, 에너지 소비 촉진 등을 평가해 실제 복용군이 대조군(위약군) 대비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을 때만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하기 때문에 이러한 원료들이 실제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 사실이다. 례를 들어 열대과일인 가르시니아 캄보디아 열매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인 가르시니아는 체지방 축적을 막는 데 도움을 주고 불포화지방산의 한 종류인 CLA도 체지방 축적을 막고 기초대사량을 촉진시킨다.
그러나 먹기만 해서는 체중감량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원료별로 림상시험을 진행했으나 사람들이 기대하는 눈에 띄는 효과를 밝힌 연구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미한 효과가 있으나 이와 관련된 부작용이 드러난 효과에 비해 크다는 것이다.
◆식욕억제제 제대로 먹기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하는 의약품으로 식욕억제제, 대사항진제, 지방분해효소억제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식욕억제제는 포만감을 리용해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데 대표적인 성분은 펜터민이다. 이 밖에도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펜터민, 토피라메이트(복합제)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식욕억제제는 BMI 지수가 25 이상인 비만환자의 체중 감량 료법의 보조료법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고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다른 위험인자가 존재할 경우는 BMI 지수 23 이상이 적당하다고 보고 있다. 대부분의 식욕억제제는 BMI 지수가 높은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림상이 완료됐다. 이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처방받을 수는 있으나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보장이 없고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다.
식욕억제제 복용은 1~3개월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장기간 복용하거나 다른 식욕억제제와 함께 사용하면 중증 심질환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약의 복용을 줄일 때는 갑자기 끊으면 식욕이 폭발하여 요요현상이 올 확률이 높으므로 서서히 복용회수를 줄이면서 끊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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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넷 조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