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길시제3중학교 2학년 7학급 교실에 들어서니 학생들이 여러가지 먹거리를 펼쳐놓고 서로 영어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영어수업에 일상생활인듯 이렇게 정경을 펼치고 대화하니까 표달능력이 쑥쑥 제고되는 것 같아요.”
“수업 집중력도 올라가구요.”
“생활 속의 영어를 주고받으면서 부족점도 재빨리 확인하게 됩니다.”
학생들이 앞다투어 털어놓은 소감이다.
“학생들이 매 수업에서 큰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수안부터 수업진행까지 알차게 준비합니다.” 영어과 담임 김봉호 교원이 하는말이다.
이 학급의 영어수업에서 보인 바와같이 연길시제3중학교에서 교육교수개혁의 물결에 발을 맞추어 매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데 품을 들이고 있다. 학교 교육교수의 질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는 매 교시의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학기에 학교에서는 학과 수업에서 ‘목표를 세우고 수업을 실속있게 하며 숙제를 알맞게 포치하고 보충지도는 세밀하게 하는’ 요구를 제기했다. 그리고 검사는 자주 하고 시험은 엄격히 하며 방법은 령활하게, 수단은 새롭게, 부담은 경감하고 질은 높이도록 학과담임교원들을 이끌고 있다.
학교의 요구와 교수방향에 호응하여 이 학교 교원들은 온갖 지혜를 몰부으면서 수업 전 준비를 착실하게 했다. 수업에서는 목적, 책략이 명확하고 각종 요구에 부합되며 학생들의 다양한 층차와 실정을 념두에 두고 효과를 최대한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가르치며, 학생은 어떻게 지식을 습득하게 할가 하는 문제를 가지고 교원들은 집단 교수안준비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지혜를 모았으며 또 학교 지도부의 인도에 따라 서로 수업을 경청하고 교류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있다.
“학교에서 무작위로 교원을 선정해 교수안을 검사하고 수업을 참관하며 교수연구토론모임을 자주 열어 교원들이 매 수업을 잘 설계하고 잘 진행하며 효과를 높여가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미란 교무주임은 학교의 교육교수질 제고의 관건인 수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줄기차게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