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가 16일 밤 인민대회당에서 화상의 방식으로 세계경제포럼 글로벌기업인 특별대화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발표하고 기업인 대표들과 상호교류했다. 세계경제포럼은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주재하고 40여 개국 4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리극강 총리는 중국측은 각 측과 협력하여 방역에 대처하고 산업사슬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공급망을 유지하며 무역투자 자유화와 편리화 수준을 제고하고 국제 거시정책 조율을 강화하여 세계 경제의 안정을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극강 총리는 올해 들어 중국 경제 전반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새로운 하방 압력에도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세계 최대 개도국인 중국 경제의 장기적 호조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그는 1억 5000만 시장 주체가 중국 경제의 유연성과 역동성을 말해주고 있으며, 고용시장을 유력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거시 경제 운행을 안정시키고, 과주기 조율을 강화할 것이며 량적완화를 거부하며 시장 주체의 수요에 맞춰 거시정책을 계속 제정, 실시하며 적시에 더욱 강력한 복합식 감세조치를 실시하여 경제가 합리적인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극강 총리는 또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이라며 우리는 확고부동하게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국제협력을 추진하며 시장화와 법치화 국제화한 경영여건을 마련하고 각종 시장주체에 대해 동일시하며 법에 따라 지식재산권을 보호할 것임을 강조하며 각 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환영한다고 표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