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강원도는 코로나사태가 차차 진정됨에 따라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면세점 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HDC신라면세점 강원도관은 2016년 2월 아이파크몰 7층(한국특산품관)에 개장한 이후 올해 3월 6층으로 확장해 총 37개 업체, 361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또 강원도내 주요 도시에 소재하고 있는 사후면세점들을 대상으로 즉시 환급형 단말기를 보급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관광의 편의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즉시 환급형 면세 시스템은 매장에서 물품을 구입한 후 매장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바로 세금을 제한 금액을 결제하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면세쇼핑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방식이다.
강원도는 올해 즉시 환급 시스템 117개 구축을 목표로 춘천, 강릉, 동해, 양양, 속초의 사후면세점에 즉시환급 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면세점 등록이 돼있지 않은 곳은 신규 면세점 등록도 함께 추진한다.
또 래년초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유명 온라인 려행정보 커뮤니티에 도내 사후면세점 홍보와 즉시 환급 시스템의 편리성을 보여주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송출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전세계적으로 코로나사태가 진정되는 흐름에 발맞춰 외국인 관광객의 도내 방문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증가하게 될 면세쇼핑 요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쇼핑환경을 개선해 외국인 쇼핑 관광객 맞이를 한발 앞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