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향촌진흥은 문화와 함께’ 문학탐방창작 계렬활동의 두번째 행사로 마련된 ‘장백에서 방천까지 우리 시가 간다’ 현지답사가 펼쳐졌다.
활동은 주당위 선전부와 연변작가협회, 주농촌진흥국, 연변일보사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시창작위원회에서 주관했다.
시인, 아나운서, 가수와 배우 등 60여명으로 이루어진 답사조는 이날 도문시 백년부락, 일광산, 훈춘시 방천풍경구 룡호각과 방천촌을 찾아 선조의 지혜를 되짚어보고 고향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감상, 향촌마을의 발전현황에 대해 료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변작가협회 시창작위원회측에서 백년부락에 시화를, 방천촌에 시집과 문학잡지를 기증했다. 백년부락에서 있은 기증식에서 아나운서 리혜자가 시화에 적힌 시를 읊고 일광산 전망대에서는 가수 임향숙이 축가를 불렀으며 방천촌에서는 배우 리동훈과 오선옥이 소품을 선보이면서 행사에 흥미로움을 더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연변작가협회 시창작위원회 주임인 김영건은 “답사조 성원들은 이번 답사를 통해 향촌마을의 변모를 노래하는 시대성, 풍토인정 및 민족전통에 대한 자긍감 등을 나타낼 수 있는 우수한 문학작품들을 더많이 창작하기를 바란다.”면서 지난번 답사 뒤 인당 한편의 작품을 창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인당 최저 두편의 작품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전반 ‘향촌진흥은 문화와 함께’ 문학탐방창작활동 관련 현지답사는 이로써 막을 내렸다. 이번 활동을 통해 창작한 작품들은 선정을 거쳐 륙속 연변일보 ‘해란강’ 지면에 게재하게 된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