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청도조선족녀성협회에서는 10월 16일 회원들의 건강증진과 친목을 도모하는 제5대 회원운동회를 청양구에 위치한 해운래배구장에서 개최했다.
운동회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반 우선 녀성협회 사무실에서 제5대 회장단 제1차 리사회를 소집했다. 회의에는 정인순 회장, 김영해 리사장, 류철옥·김리연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리사단 성원들이 참석했다.
리사회는 이해화 감사의 사회하에 진행되었다.
정인순 회장은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이 없다. 매번 행사를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하여 좀더 완벽해지는 것이 정확한 인생의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리사단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관리와 감독 속에서 문제점을 제때에 반영, 해결하여 앞으로 제5대가 정확한 방향으로 탄탄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협회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부탁했다.
이어 제5대가 출범하여 추진한 28가지 행사∙활동보고를 청취하고 협회 정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인사 변동, 회비 납부 변경사항, 경제이익 창출, 불우이웃돕기 등 관련 내용을 토의하고 결정했다.
회의를 마친후 일행은 해운래 실내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원들과 팀별로 나뉘어 앉아 오순도순 점심식사를 하며 친목을 다졌다.
점심 12시에 시작된 운동회는 입장식, 회장 인사말, 운동원 대표와 심판원 대표 선서, 몸풀기 체조, 각종 게임 경기, 배구 경기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회원 모두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청춘의 패기와 열정을 발휘하여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해지는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운동회에 참가한 회원 50여명은 청춘팀, 힐링팀, 명랑팀, 행복팀 등 4개조로 나뉘어 각 팀의 응원 구호를 외치고 나서 경기를 시작했다.
회원들은 릴레이, 바지 입고 달리기, 다리 묶고 달리기, 징검다리 건느기 등 재미나는 게임을 하면서 건강 면역에 제일 좋다는 웃음으로 평소 직장에서 가정에서 있었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보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팀별 치열한 배구경기였다. 배구를 잘 치는 팀원이 부족한 탓으로 경기는 초보와 고수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서로 응원하고 배려하며 승패를 떠나 우의를 다지는 경기를 치렀다.
이날 회원들은 운동을 통해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모든 게임 종목을 마치고 호윤발주점(浩润发酒店)에서 시상식을 이어갔다. 시상식에서는 팀별 푸짐한 상품도 있었고 중간중간 노래와 춤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해안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