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제2회 대형 육식동물의 복원과 재류입에 관한 국제 세미나 동영상 회의가 흑룡강성과학원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스크바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세미나는 대형 육식동물 군체의 복원과 재류입에 관련된 주요 국제 항목에서 얻은 성과와 경험들을 모아 공유하는 것을 취지로 하며 특히 동북호랑이, 동북표범, 페르시아 표범, 스라소니, 곰 등을 비롯한 육식동물과 기타 희귀한 동물종에 대한 연구, 보호 및 과거 분포구 내 군체의 재류입 등에 중점을 두었다. 러시아, 미국, 일본, 한국 등을 비롯한 10여개 국가의 과학기술자들과 세계자연보호기금 (wwf), 국제야생생물보전학회 (wcs), 세계자연보전련맹 (iucn) 등 국제기구의 관계자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흑룡강성과학원 원장이 회의 연설에서 중국과 흑룡강성에서 동북호랑이, 동북표범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종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금까지 오래동안 기울인 노력과 그동안 얻은 성과들을 소개하였으며 흑룡강성과학원의 자원 및 생태연구소와 러시아 과학원의 세베르조프 생태 및 진화연구소에서 진행한 동북호랑이 군체의 복원과 소흥안령 동북호랑이 국제 보호 등 사업에서 얻은 성과를 총결하였다. 그리고 량국이 동북호랑이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보호와 연구에서 한층 더 심도있게 협력해 동북호랑이 군체의 복원을 위한 과학연구에 더 많은 심혈을 기울여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관계를 유지하는데 힘을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또 전 세계 생태보호 과학연구자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흑룡강에 초점을 맞춰 협력해 공동으로 동북호랑이, 동북 표범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에 대한 보호와 연구사업을 전개할 것을 호소하였다. 한편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모두 45건의 학술보고를 둘러싸고 진행될 예정이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