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바로크력사문화거리에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객들이 동북호랑이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온 몸으로 봄볕을 느끼며 나들이에 나선 젊은이들.
온천성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
아이를 데리고 '왕훙'(인터넷스타) 출첵지 세계환락성을 찾은 시민들.
중화바로크력사문화거리를 찾은 시민들.
청명절 련휴기간, 할빈시민들이 온천, 등산, 쇼핑, 동물쇼 구경에 나서는 등 다양하게 휴식을 즐겼다.
온천은 온 몸의 피로를 사라지게하는 묘약이다. 할빈신해도반산온천성(新海都半山温泉城)에서는 가족과 함께 온천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 신해도반산온천성은 부지면적이 4만 평방미터에 달하며 온천수는 지하 1667미터 깊이에서 끌어 올린 천연 온천이라고 한다. 흑룡강성의 백대프로젝트인 신해도반산온천성은 성, 시 중점 관광프로젝트이다. 이곳에서는 식숙, 놀이, 쇼핑이 가능해 성내외 관광객들이 소문을 듣고 많이 찾아온다. 지난 3일에는 5천여 인원이 온천을 다녀가 올해 3월 오픈 이래 최대 방문량을 기록했다.
포세돈관광휴가구(波塞冬旅游度假区)의 워터파크와 해저세계도 지난 3일에는 3700명이, 4일에는 3500명 시민이 다녀갔다고 한다. “워터파크의 백사장과 인공파도 못이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있습니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해변휴가를 보내는 듯한 느낌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해저세계의 미인어쇼와 돌고래쇼도 아주 멋집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출첵사진을 찍고있습니다”며 온천 직원 어염추(于艳秋) 씨가 소개했다.
지난 3일, 향로산풍경구가 올봄 맞아 처음으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풍경구 종업원 양홍방(杨红芳) 씨에 따르면 지난해 청명절 련휴기간에는 겨우 200명의 관광객을 맞았지만 올해는 청명절 련휴가 시작되는 첫날에만 2800여 인원을 맞이했다고 한다. 4일에는 3700여 명이 향로산을 찾았다고 한다. 이번 청명절 련휴기간은 날씨가 좋아 등산에 아주 적합했다. 올해 향로산은 상고대가 대면적으로 피면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지난해 겨울 눈이 비교적 많이 내렸기에 올봄 계수18만(溪水十八湾)에는 눈과 물이 뒤섞여 흐르는 색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시민들은 너도나도 이곳에서 촬영을 하며 봄과 함께 한 순간을 남겼다. 풍경구내의 모든 오락시설도 전부 오픈하였다. 수림속 마법의 사닥다리,활강로와 짚라인이 관광객들의 체력을 아껴주는 한편 재미를 더해주었다. 시민 리명 (李明)씨는 “우리 부부는 자가용을 운전해 왔는데 풍경구가 아직 푸르지는 않았지만 등산을 할때 공기가 아주 청신했으며 상고대도 구경할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나들이로 마음이 홀가분해졌고 자연을 가까이 했다”며 기뻐했다.
볕 좋은 춘삼월, 시민들이 너도나도 등산에 나섰다. 금룡산풍경구에서는 시민들이 꽃구경을 하며 산나물을 캐고 있었다. 야부리스키관광휴가구에서는 휴식을 나온 사람들이 산정상에 올라 초봄의 경치를 감상했다.
동북호림원에서는 호랑이의 풍채를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들이 날로 증가했는데 3일 날에는 1200여 명이 다녀가고 4일에는 2700여 명이 다녀갔는데 90% 이상이 시민들이라고 한다. 호림원 종업원에 따르면 이 계절 호랑이들은 비교적 활발하게 활동한다. 이에 호림원에서는 상태가 가장 좋은 호랑이들을 내놓아 관객들과 만나게 하고 있다.
련휴기간, 중앙대가, 소피아성당, 빈주철도교, 중화바로크력사문화거리, 사범대학 야시장, 세계환락성 등 '왕훙'출첵지들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