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홍, 태양승' 이 노래는 여러분들이 다들 잘 알고 있죠. 우리가 탄 이 차의 종점이 바로 동방홍 역입니다." 4월 1일, 목단강에서 동방홍으로 향하는 6223차 렬차에서 렬차장 동점군이 려객들에게 연선의 홍색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45세의 동점군은 1999년부터 이 렬차에서 근무해왔다. 그는 최근 홍색관광붐이 불면서 6223호 렬차를 타고 하성자 항일련군 밀영지 옛터, 호림 호두요새와 진보도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 주말에는 렬차를 타고 홍색관광을 하는 가족들이 많다고 말했다.
6223/6224호 렬차는 우리 성 동남부에서 운행하는 공익성 '완행열차'로 '눈의 도시' 목단강을 출발해 조국의 변방인 동방홍진에 도착한다. 렬차바곤은 모두 10대로 총거리는 430km, 운행시간은 10시간 05분, 22개 역, 3개 승강장을 통과하고 최저 표 가격은 4원으로 연선 주민 출행 및 려행객들의 관광에서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편하고 깨끗합니다! 우리는 먼저 목단강에 가서 8 녀 투강 기념물을 참관하고 이 렬차를 타고 항일선렬들의 발자취를 따라 홍색문화를 체험합니다."할빈에서 온 주씨 녀성은 말했다.
10시 25분, 기차는 하성자 역에 도착했다. "항일전쟁 때 한때 전쟁의 불꽃이 흩날리던 이곳은 항일영웅들이 많이 배출된 동북항일련군 밀영지가 있습니다. 그들은 이곳에 비밀교통역을 설립하고 일제와 격렬한 전투를 펼쳤습니다......"동점군이 승객들에게 홍색이야기를 설명한다.
동점군의 소개에 따르면 1962년에 준공된 동방홍 역은 호림시와 요하현 사이 밀동철도의 마지막 역으로 왕진장군이 이 역을 동방홍으로 명명했는데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이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동방홍은 산과 강을 끼고 풍경이 그림같이 아름다우며 선대들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북대황정신을 이어받아 홍색관광의 필수 방문지로 되였다.
"이 렬차는 제2차 세계대전의 종착지로 불리는 호두요새, 신비의 진보도 등 붉은 관광 명소를 거칩니다. 지금은 관광객이 많아 기차가 인기를 끌고 경제도 이끌었습니다." 동점군은 철도 연선 주민들의 생활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며 기쁘게 말했다.
2017년, 중국철도 할빈국집단유한회사는 석탄을 사용하는 록색렬차로부터 에어컨 렬차로 업그레이드해 승객들의 승차체감이 훨씬 높아지고 개간구, 림구 교통을 개선시켰으며 홍색 관광업의 발전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매일 아침, 붉은 태양이 조국의 변방 마을 동방홍에 붉게 피어날 때 동방홍 역 철도선에서 6224호 렬차가 시간에 맞춰 출발하고 있다. 렬차는 짙은 력사적 책임감을 싣고 찬란한 아침햇살을 맞아 초요사회로 향하는 새로운 려정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