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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토지가 오아시스로 변하고 있다
//hljxinwen.dbw.cn  2021-03-22 10:05:00

   경칩이 지나 만물이 약동하는 초봄, 흑룡강성 화천현 풍년촌 세평벼재배전문합작사에서 사원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해 태풍으로 강우량이 많았는데 다행이 도랑을 잘 파 놓았기에 산량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지요. 대략 200여 만원의 순리윤을 남겼습니다.” 리세평 리사장이 지난해 수입 정황에 대해 말했다.

  “농업 품질효익, 경쟁력 모두가 현저하게 제고되였고 현대향촌산업체계가 기본적으로 형성되였습니다.”리세평 리사장이 계속하여 신문의 한단락을 읽었다. “중앙1호 문건의 내용은 우리의 새로운 목표입니다”

  2020년 흑룡강성은 고표준 농경지를 루계로 8000만 무 건설했다. 2020년 전성 알곡 총생산량은 1508억 2천만무에 달해 17년 련속 풍년을 맞이했다.

  “농업품질효익과 경쟁력 제고는 ‘식량생산능력을 잘 보류’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제 생각에는, 첫째 토지의 생산능력을 제고하고 둘째는 록색유기농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봅니다.” 화천현 농업기술추진센터 양충생(杨忠生) 주임이 말했다.

  리세평 리사장은 토지는 농민들의 목숨줄이라며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엄격한 경작지보호제도와 고표준 농경지건설공사를 실시해 흑토를 더욱 비옥하게 만들 것을 희망했다. “지난 2년사이 일어난 변화는 아주 뚜렷합니다. 과거에는 모를 심고 비료를 뿌릴때 논에 들어서면 바닥이 딴딴하고 미끄러웠는데 지금은 발목까지 빠질 정도입니다. 이는 경작층이 두꺼워졌다는 것을 뜻하지요.”

  지난 2년, 합작사의 4500무 토지가 동북흑토지 보호리용 시범프로젝트에 포함됨에 따라 짚대는 분쇄 후 다시 논에 뿌리고 있다. 이는 경작층을 두껍고 보슬보슬하게 정지해주고 유기비료 역할을 했는데 경작지 품질이 0.5등급 올랐습니다.”

  “현재 우리 흑토지는 오아시스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어 리세평 리사장은 “과거 생산량은 화학비료에 의거했지만 지금 4500무 수전이 모두 친환경인증을 받았고 전부 토지상황에 따라 처방 비료를 사용합니다. 처방에 따라 비료를 사용하니 시비량이 과거 무당 평균 85근 뿌리던 것이 지금은 53근으로 줄었습니다”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니 농약 사용도 줄고 있다. 리세평 리사장은 실외를 가리키며 “저기 밭에 걸어 놓은 작은 ‘등롱’은 방충등입니다. 논에 오리까지 키우면 살충제를 뿌리지 않아도 됩니다. 친환경 브랜드를 인증받으니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쌀은 한근에 평균 15.8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흑룡강성이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 절감 캠페인을 전개한이래 록색유기식품인증을 받은 토지면적은 8500만무에 달했다.

  농사가 실리를 가져다주자 리세평 리사장은 이제 또 새로운 소망이 생겼다. “현재 적지 않은 농호에서 모험을 두려워하고 투자를 하지 않으려 하며 재래식 농사를 짓고있는데 이는 농사수입에 영향을 줍니다. 국가에서 정책적 지지를 강화해 더욱 많은 농민들이 농사로 치부길을 걷길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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