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50개 표준박스에 브랜드 에어컨을 가득 실은 '룡해호(龙海号)' 할빈-러시아 정기화물렬차가 9일 중국철도 할빈그룹유한회사 할빈 컨테이너센터역을 서서히 출발했다. 렬차는 북으로 9600㎞를 달려 14일 후 목적지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는 할빈-모스크바 구간을 운행하는 첫 정기화물렬차이다.
할빈-러시아 구간 첫 정기화물렬차 화물운송량은 약 2,500톤에 달하는데 컨테이너센터역에서 출발한후 만주리통상구를 거쳐 출국하며 전 구간 고정 시간, 고정 선로 운행을 실시하며 종착지인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까지 직행한다. 장상(张爽) 룡운아운통(龙运俄运通)회사 총경리에 따르면 할빈-러시아 정기화물렬차는 앞으로 몇개월 동안 상시화 운행을 실시할 것이며 올해 100차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할빈은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하는 러시아 유럽 오지와 안정적인 공공물류 통로를 갖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