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할빈 극지공원에서는 올 겨울 태여난 아기펭귄들이 어미펭귄을 떠나 야생환경을 본딴‘펭귄유치원’에 입주하였다.
벽을 사이두고 엄마아빤 걱정이 태산, 아기들은 신바람
이 유치원은 아기펭귄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조련사가 소개했다. 자연규칙에 따라 다 큰 아기펭귄들은 부모를 떠나 독립적으로 생활해야 한다. 앞으로 한동안 아기 흰눈섭 펭귄들은 유치원에서 고기먹기, 헤염 등 기능을 배워 독립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익혀야 한다. 유치원 밖에서는 아빠펭귄과 어미펭귄이 목을 빼들고 걱정스러운듯 유치원 안을 쳐다 본다.그러나 아기펭귄들은 엄마아빠의 걱정은 뒤전으로 한채 만족스러운듯 고기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조련사가 아기펭귄에게 수영을 가르치고 있다.
유치원의 꼬마펭귄들.
첫날에 수영을 배워낸 펭귄 오빠는 수영천재
올겨울 할빈극지공원에서 태여난 첫번째 펭귄은 이미 털갈이를 끝냈다. 이날 이 펭귄은 조련사의 도움으로 물에 내려가 헤염을 쳤다. 태여날때부터 건강하고 활발했던 첫째는 몇번 물에 내려가더니 곧바로 멀리까지 헤염쳐 갔는데 체능과 담량 모두 대단했다. 유치원의 ‘첫째’는 반에서 친구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있다. 극지관 확장공사인 할빈극지공원이 오픈하는 날 흰눈섭 펭귄가족들은 새집으로 이사를 가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수영을 배우는‘첫째 펭긴’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