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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의 극치 흑룡강 관광
//hljxinwen.dbw.cn  2021-01-11 10:32:00

  겨울은 흑룡강 빙설관광의 성수기이다. 빙설관광에 일부 새로운 추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민간인들이 설계한 '아마추어' 얼음조각, 눈조각도 갈수록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삼림지역 옛 주소가 아름다운 연선 풍경으로 탈바꿈되고 '빙천설지도 금산은산이다'란 리념이 이곳에서 생동하게 체현되고 있다.

  1월 5일 개최된 중국빙설관광발전포럼에서는 '중국빙설관광발전보고(2021)'를 발표했다. 보고에 선정된 '중국 10대 빙설관광도시'에서 흑룡강성 내 도시 3곳이 입선, 그중 할빈이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할빈태평국제공항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양력설 련휴기간 연 1336개 항공편이 리착륙을 실현해 연 16.7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수송했다. 그중 상해, 광주, 심수, 복건, 사천 등 지역에서 할빈으로 온 관광객수가 지난해 동기대비 약 1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룡강의 겨울은 '엄동설한에 더 활기찬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면에는 빙설관광이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빙천설지도 금산은산이다'란 리념이 흑룡강성에서 생동하게 체현되고 있다.

  민간 눈조각 구경오는 관광객 발길 이어져

  중앙대가, 송화강연선의 스탈린공원, 중화바로크풍경구……최근 할빈 려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는 얼음조각, 눈조각으로 새롭게 단장되였다. 봉황이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 올림픽 마스코트……전문가들이 설계한 얼음조각, 눈조각으로 하여 추운 할빈 길거리가 흥성해지기 시작했다.

  아마추어들이 설계한 얼음조각도 눈길을 끈다. 외눈박이 펌프킨, 머리가 납작하게 눌러진 '큰 얼굴'……중화바로크풍경구거리에는 '추태투성이'인 눈사람 수십개가 상가 앞에 자리하고 있다.

  이 눈사람은 바로크거리의 상가들이 현지 구 정부 관련 부서에서 조직한 눈사람 만들기대회에 참석해 만든 작품들이다. 비록 전문가들의 작품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개성이 뛰여나 현지의 독특한 풍경선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광동에서 온 90년대생 녀성은 마음에 드는 '못난' 눈사람과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너무 귀엽고 개성이 넘친다며 전혀 못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빙설눈조각을 만드는 열풍이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너무 잘 만들었어요", "고수는 역시 민간에 있네요"…… 네티즌들이 인터넷에 단 댓글을 보고 할빈시오상시 랍림(拉林)진 북토(北土)촌의 73세 퇴역로병 학계구(郝继玖)는 평생 농사일만 하던 자신이 만든 작품을 루계로 연 400만명이 구경하러 올 줄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면서 밤잠도 설치면서 그가 눈으로 항모나 비행기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다며 감개무량해했다.

  전교 10등 안에 든 손녀를 격려하기 위해 만든 눈조각작품인데 하루아침에 관광 핫플레이스로 될줄이야! 학 할아버지가 만든 '비행기', '항모'를 수많은 네티즌들이 구경하러 왔고 안휘에도 온 관광객도 있었다.

  현재 학 할아버지는 관광객들의 격려에 힘입어 '로켓'을 만들 계획이다. "취미가 눈조각을 만드는 것이다. 흑룡강성의 아름다운 풍경을 모두 전시하여 전국의 관광객들이 흑룡강으로, 오상으로 구경하러 오게 할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

  삼림구 옛 주소가 연선의 풍경으로 탈바꿈

  최근 몇년간 저명한 중국 설향의 맞은편에 위치한 '설곡'도 점차 인기몰이중이다.

  중국설곡풍경구는 오상시룡강삼림공업그룹 산하툰립업국유한회사 대하신삼림경영소에 위치해 있다. 설향과는 한 산봉우리의 량측에 자리했고 특수한 기후로 하여 이곳의 설기(雪期)는 장장 7개월에 달한다.

  설곡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원은 림장의 옛 종업원들이다. 전에 벌목로동자였던 그들이 지금은 민박의 주인으로 변신했다. 소박한 림장 종업원들은 산속의 유기농 야채, 가정에서 키운 가축으로 전국 각지에서 온 손님들은 대접한다. 관광객들은  꽃이불을 덮고 온돌에서 잠을 자고 농가료리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옛 종업원들이 특별히 개조한 관광코스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10년 전, 림장 내 가정민박은 두 호 뿐이였다. 현재 풍경구에는 가정민박이 86개, 슈퍼 10개, 식당이 7개가 된다." 산하툰림업국대하신삼림경영소 당지부서기 겸 설곡풍경구관리위원회 주임인 정문거(郑文举)는 "현재 설곡풍경구에서 하루 접대하는 관광객수가 6000여명인데 빙설시즌의 총 관광객수는 연 10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광동에서 온 관광객 왕모는 "아이들에게 옛 림업 로동자들이 힘들게 일하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오늘의 좋은 생활을 더 소중히 여기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이곳으로 놀러왔다."고 말했다.

  '엄한 예방과 보장 조치로' 관광안전 확보

  흑룡강에 오는 관광객들에게 있어 방역안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양력설 전 할빈시는 빙설대세계의 전통적인 새해맞이 불꽃행사와 토끼춤 등 집체무 항목을 취소해 풍경구의 인파를 분산시킬 데 대해 요구했다.

  "인터넷에서 인기리에 업로드되고 있는 집체토끼춤을 보려고 특별히 찾아왔다. 쇼트 클립을 찍을 만반의 준비도 했다." 사천에서 온 리녀사는 행사가 취소되여 아쉽긴 하지만 방역에 대한 현지 풍경구의 높은 책임감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흑룡강성 여러 풍경구는 방역업무를 가장 큰 문제로 간주해 틀어쥐고 있다.

  빙설관광 성수기에 들어서면서부터 할빈시문화관광부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조사하면서 전염병예방통제에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정돈제시서를 제출해 즉시적인 정돈과 개조를 요구하기도 했다.

  흑룡강성삼림공업총국 소속 여러 풍경구는 관광객이 대거 몰려오는 실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적외선체온검측기 등 설비를 추가 마련했다. 이는 빠른 검측을 보장해 추운 날씨에 오랜시간의 기다림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전염병 예방통제에서 사각지대를 남기기 않기 위해서이다.

  아울러 여러 풍경구는 집중격리지점과 비상용격리지점 외에도 쾌속 핵산검측실험실을 마련해 관광객 및 풍경구의 전염병 예방통제를 잘 해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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