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Y-12E항공기 한 대가 할빈 평방공항에서 출발했다. 이는 할빈 평방공항이 정식 오픈되여 할빈-이춘 항로가 개설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할빈 평방공항은 항공공업할빈항공기공업그룹유한책임회사(이하 ‘항공공업 할빈항공’)의 소유로 중국 비룡통용항공유한회사가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할빈-이춘 항로는 ‘흑하-막하-쟈거다치’ 항로를 개설한 데 이어 흑룡강성이 개설한 또다른 ‘단거리 운송+저공 관광’ 항로이다. 새로운 항로가 개통된 후 원래 약 8시간이 소요되던 렬차운행 시간이 1시간 30분 미만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Y-12E항공기는 항공공업 할빈항공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다목적 경형 수송기다. Y-12 시리즈 항공기는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10여개 나라에서 모델 합격증을 취득했으며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민용 항공기이다.
향후 항공공업 할빈항공, 비룡통용항공유한회사와 흑룡강성교통투자그룹은 단거리 승객·화물 및 관광 운송 네트워크를 개발하여 평방공항을 국산 통용항공기와 통용 헬리콥터에 관한 연구개발, 제조, 운영, 서비스를 일괄한 시범기지로 구축할 예상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