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설한에 들어선 룡강대지는 뼈속까지 스며드는 찬기운이 느껴진다. 그러나 추위를 무릅쓰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는 건설자들의 열정은 여전히 드높다. 분초를 다투며 백대 프로젝트 건설에 한창인 그들은 멋진 성적표를 내기 위해 마지막 4분기에 총공격을 펼치고 있다.
흑하 북안시 산구저수지 물공급 공정 프로젝트가 방죽 강시판시트파일 철거업무에 한창이다. 년말 전으로 정식 물공급이 가능하며 물공급 규모가 매일 6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엄동설한에 들어선 후 북안시 력사상 단일 최대 규모의 민생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 건설자들은 '쾌속, 쟁취, 보장' 등 3가지 부분으로부터 착수하여 공사작업을 펼치고 공사기간 단축일지를 내오는 한편, 도표를 작성해 업무를 추진하는 등 공사 과정에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총동원했다.
북안시 산구저수지 물공급 공정 프로젝트 총 투자액은 3.6억원이다. 현재 저수지 66개 물저장 탱크 및 관선 3개 구간의 파이프 부설작업은 이미 전부 마무리되였다. 또 터널이 관통되였고 전기공급 광역 통신망틀 전기설비 배치가 기본적으로 마무리되여 곧 멋진 성적표를 내놓을 수 있을 전망이다.
손금위(孙金伟) 북안시인민정부 부시장은 "공정이 가동되고 나면 백성들이 마음놓고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북안시 경제사회발전을 제약하는 자원성 물결핍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록 실외 기온이 령하 섭씨 10도 이하로 떨어졌지만 신화국능보청(神华国能宝清) 갈탄 부식산 중간단계 시험 및 종합 리용 연구 프로젝트 건설 현장의 작업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2미터 깊이의 참호 속에서 몇몇 로동자들이 20미터 길이의 강철관 용접에 한창이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이토록 긴 강철관의 용접을 순조롭게 마무리지으려면 어려움이 상당하다고 한다.
겨울에 들어선 후 프로젝트팀은 공사방안을 재설계했다. 방수포, 이불 등을 마련해 기계와 공사재료의 보온 용도로 사용하고 모래흙을 선별해 기존의 진흙을 대체하여 되묻는 등 고기준, 고품질로 프로젝트 건설을 추진했다.
성 백대 프로젝트인 갈탄 부식산 중간단계 시험 프로젝트가 건설된 후 부식산 제품 년간 생산량이 2000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흑토지 보호, 염성토지 개량, 토양 유기질 향상, 자연환경 개선, 토양 탄소 순환 등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지강(尹志刚) 보청석탄전기화유한회사 석탄화공 프로젝트부 부주임은 "중간시험 단계 프로젝트의 정착은 실험실에서부터 공업화에 이르기까지가 비교적 중요한 노드이다. '탄두전미(煤头电尾)'를 이미 실현했고 '탄두화미(煤头化尾)'도 좋은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치치할시 매리사다우르족(梅里斯达斡尔族)구 공화(共和)진 영장(永长)촌에서 치치할 금라목축업유한회사 제5 양식장 프로젝트 건설이 이미 42개 단원 돼지우리 주체건설을 마무리지었고 현재 돼지우리 내부 보온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잠재된 안전위험을 피면하기 위해 설비를 공장에 들여오기 전 설치자들은 5차례나 설치현장을 찾아 정리정돈 건의를 제기하는 등 배치조건을 최대한 구비할 것을 요구했다.
치치할 금라목축업 제5 양식장 프로젝트 투자액은 1.6억원이다. 프로젝트가 건설된 후 년간 암퇘지 사육량이 7200마리, 총 사육량이 2만 4천마리, 년간 출하량이 약 16만마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