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흑룡강)자유무역시범구는 정책과 지리적 위치에 힘입어 갈수록 우수한 프로젝트와 대형 프로젝트의 현지 정착을 실현하고 있다. 엄동설한인 요즘에도 할빈, 수분하, 흑하 3대 구역의 프로젝트 건설은 한창 진행중에 있다. 4분기에 온 힘을 다해 마지막 질주를 하고 전년 목표를 향해 매진하려는 이들의 열정이 류달리 드높다는 점을 잘 설명해주는 대목이다.
비록 땅이 꽁꽁 어는 겨울이지만 할빈신구의 정위(正威)할빈신세대재료기술산업단지 프로젝트 공사현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뜨겁다. '심수할빈협력'과 흑룡강자유무역구가 비준을 얻은 후의 표징성 산업 프로젝트로서 이곳은 매일 새로운 '심수할빈속도'를 창조하고 있다. 현장에 300여 명 로동자들이 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래년 1월 25일, 주체 공사가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위할빈신세대재료기술산업단지 프로젝트는 할빈신구에서 도입한 첫 세계 500강 제조류 산업 프로젝트로 총 투자규모가 150억원에 달한다. 산업단지 준비 단계에 신구는 주동적으로 매칭에 나서 가장 빠른 시간내에 프로젝트 단체에 업무장소와 인재 오피스텔을 제공해 기업의 뒤걱정을 덜어주었다.
정위할빈회사의 림시 업무장소에 걸린 프로젝트 추진표에는 구체적으로 매일 완수해야 하는 업무까지 일일이 표기되여 있다. '승낙하면 바로 착공하고', '주요 문서를 제외한 일반 문서가 모자라도 먼저 심사비준하는' 등 혁신적인 조치를 취하는 등 몇개월간 신구는 프로젝트 건설에 온 힘을 다해 협력했다.
류굉(刘宏) 정위국제그룹 흑룡강 프로젝트 주석은 몇개월만에 토지징수와 징수에 따른 이주, 전기와 물공급, 림시 도로 건설을 마무리지었다면서 추진 속도가 전국에서도 선두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발전, 투자유치를 지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최적의 비즈니스환경을 조성하려는 할빈신구의 추진력과 진심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어 프로젝트 건설 속도를 다그치자'는 할빈신구 여러 부문의 공동한 목표이다. 할빈시송북구세무국은 인터넷 교류플랫폼을 가동해 24시간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동승(杨东升) 국가세무총국 할빈시송북구세무국 당위서기 겸 국장은 세금 감면액이 4291만원에 달하고 현재까지 감면한 4가지 사회보험금 총액이 4억여 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올해 할빈신구의 투자유치 수가 늘어나고 질도 한층 향상되였다. 현재까지 체결한 프로젝트가 60여개, 협의 투자유치액이 천억원을 넘어섰으며 4개 백억원 이상 프로젝트가 한창 건설중에 있다.
수분하 국경 경제협력구 만홍리통 2기 목제복합마루판 프로젝트 현장에서 로동자들이 한창 공사를 다그치고 있다. 프로젝트 계획 투자액은 1억여 원이다. 건설 전에 공사, 환경보호 등 관련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오랜시간이 걸려야 관련 수속을 밟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승낙하면 바로 착공하는' 정책 덕분에 6개월이 걸려야 할 수속시간을 2개월로 단축시켜 공장건물건설, 로동자모집, 설비구입과 배치 등을 전부 마무리지었다.
현재 프로젝트는 이미 시범생산에 들어갔고 정식으로 생산에 투입된 후에는 년간 100만평방미터의 목제복합마루판을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분하구가 현판식을 가진 후로 40여개 산업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그중 23개는 이미 생산단계에 들어섰고 17개는 겨울철 공사를 추진 중이다.
흑하국원(国源)식품유한회사의 포장 작업실에서 로동자들이 러시아로 수출되는 부죽(腐竹) 포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규모는 총 150톤으로, 가치는 400만원에 상당하다. 1기의 생산량은 전부 흑하통상구를 통해 수출되여 러시아시장에 공급된다. 2기는 국내시장을 겨냥해 생산할 예정이다. 국원식품유한회사는 북경의 대두 정밀가공기업이다. 지난해 기업에서 여러모로 고찰을 진행한 후 결국 흑하를 선택한 것이다.
왕용(王勇) 흑하국원식품유한회사 사장은 "대두 생산지인 흑하의 생산량이 전국 대두 생산량의 6분의 1을 차지한다. 흑하자유무역구 대두정밀가공 프로젝트가 안착된 후 맞은 편 러시아의 량질 대두 관세 면제 정책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국원식품회사가 흑하에 온 첫날부터 단지는 기업에 여러가지 정책 '선물'을 꾸준히 보내 기업 1기 프로젝트의 예정기한 내 생산투입을 보장했다. 기업에서 설계한 작업실은 총 10개이고 생산라인은 500갈래이며 년간 대두 가공능력은 20만톤, 생산액은 24억원이다. 최근 며칠간, 기업의 로동자들이 연장근무까지 강행하며 설비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두번째 작업실의 50개 생산라인이 될수록 빠른 시일내에 생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흑룡강자유무역시범구 흑하구역에 등록한 기업은 1051개로, 국가간 목재가공, 수입 농산물 가공을 주로 하는 '6+N'산업 시스템을 초보적으로 구축했다. 현재 시스템 내의 24개 프로젝트가 한창 건설중에 있으며 그중 6개는 이미 생산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효동(迟晓东) 흑룡강자유무역시범구 흑하구역 경제발전국 책임자는 전 3분기 흑하자유무역구의 각항 경제지표가 이미 플러스 성장을 실현한 가운데 10월말 기준으로 고정자산 투자액이 동기대비 9.5%, 공업지표는 동기대비 3.5%, 재정수입은 동기대비 3% 성장했다면서 년초에 정한 목표를 년말 전으로 전부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