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투자가 166억원으로 추산되는 성 100대 프로젝트인 할빈공항 제2 통로 영빈로 고속도로 륙교공사 1기 건설현장에서 기자는 로동자들이 공사에 바삐 돌아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1기 공사는 옛 공항길 구간의 고속도로 륙교건설을 가리키는데 이 공항고속도로와 운량하간의 교차로를 기점으로 하여 종점인 천평로까지 전반 길이는 25.2킬로미터로 9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는 도합 10개 시공 구역으로 나눠졌으며 매개 시공 구역의 진도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000여명 시공자에 400여대 기계가 동원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 다음 단계에 계속 인력, 기계, 관리일군을 보충해 이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마무할 예정이다.
1기 공사의 건설현장. /류염 찍음
프로젝트 건설사인 합성투자그룹 엔지니어링센터 주임 주덕해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할빈공항 제2 통로 영빈로 고속도로 륙교공사는 할빈시에서 류례없는 투자규모와 건설규모를 자랑하는 관련 분야가 가장 넓은 륙교건설공사로서 총 투자가 16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사는 2019년에 착공하였는 바 착공기간을 3년으로 하여 2021년말에 준공, 개통될 예정이다. 총 길이가 35.2 킬로미터인데 학부로로부터 이춘로-민주대가-옛 공항길을 따라 부설된다. 옛 공항길이 공항과 림공경제구역(临空经济区, 공항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경제구역)의 이중기능을 고려하여 공사의 주선이 옛 공항길을 따라 북쪽으로 공항고속도로를 가로넘은 후 공항고속도로와 련결하여 공항으로 진입하게 된다. 이밖에 이 륙교는 서쪽으로 규획 중인 공항고속도로의 연장선을 따라 림공경제구역인 태안로앞에 이르러 착지하게 된다. 그중 옛 공항길 구간의 고속도로 륙교의 길이는 25.2 킬로미터로 왕복 6차선으로 설계됐으며, 륙교의 전체 넓이는 30 미터, 륙교를 오르고 내리는 련결통로가 각각 5개이다. 림공경제구역 구간의 고속도로 륙교의 총길이는 4.8킬로미터이며 왕복 4차선으로 설계됐다. 이춘로 구간의 도로와 륙교의 전체 길이는 5.2 킬로미터이다. 옛 공항길 구간의 고속도로 륙교와 제4순환도로 그리고 규획 중인 남북쾌속도로를 서로 련결하는 륙교도 미리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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