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동남부 지역의 폭설 재해에 대하여 흑룡강성비상대응관리청은 지난 21일 '폭설재해구조업무를 잘할 데 관한 긴급통지'를 하달하고 각지 비상대응관리부서들에서 성위, 성정부의 요구를 신속하게 실행해 효과적이고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한편, 리재민 안치 등 기본생활보장 업무를 잘 이끌어 나가고 관련 부서와 함께 재해지역의 생산과 생활질서를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통지'에 따르면 19일부터 흑룡강성 동남부지역에 폭설재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재해는 범위가 넓고 강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지속시간이 길고 피해손실이 비교적 크다. 재해지역의 현급 비상대응관리부서는 즉시 관련일군을 1선으로 파견하여 향과 촌에서 전면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피해범위, 피해인구, 무너지거나 손실을 본 주택, 농업손실 등 상황을 중점적으로 파악한 후 책자에 등록하고 서류형식으로 작성하는 등 한 사람, 한 가정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시급 비상대응관리부서는 통합적인 조률을 강화하고 중점현과 중점지역의 피해상황에 대해 조사확인을 하는 등 재해구조업무를 잘 지도해야 한다.

　　'통지'에 따르면, 각지 비상대응관리부서는 구조작업을 즉시 전개해야 한다. 무너지거나 피해를 본 주택의 주민들을 상대로 분산과 집중 안치 등 조치를 취하고 위험 대피를 위한 이전작업을 진행하여 대중들이 따뜻한 방에 거주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재해구조 자금과 물자를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기본생활조차 어려운 리재민들에게 하루빨리 방한보온 물자와 음식을 전달해야 한다. 농업생산에 어려움이 생겼을 경우 관련부서와 제때에 조률하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재해지역에서 정상적인 생산과 생활질서를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통지'는 각지 비상대응관리부서에서 통합적인 조률을 강화하여 폭설에 따른 피해로 올 겨울과 래년 봄의 기본생활에 어려움이 생긴 리재민들을 다음 단계 겨울과 봄 구조범위에 포함시켜 중점적으로 구조함으로써 량곡, 의복과 침구, 난방 등에서의 어려움을 절실히 해결해주어야 한다. 겨울과 봄 기간 구조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움이 있을 경우 민정부 림시 구조범위에 제때에 포함시켜야 한다. 아울러 리재민의 다방면 수요에 대해 농업농촌, 주택건축, 빈곤퇴치, 민정 등 부서와 적극 조율하여 관련 정책을 실행하고 제도간 접목을 강화함으로써 재해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고 리재민들이 안전하고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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