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모든 국제려행객에 국경 개방
주류 판매도 정상화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11일 모든 국제 려행객에게 국경을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저녁 30분이 넘는 생중계 대국민 담화에서 관광업 진흥을 위해 코로나19 음성 검사 결과 등 엄격한 위생수칙 준수 조건으로 고위험국 출신이라도 남아공으로의 국제려행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남아공은 10월부터 국경을 개방했으나 미국, 유럽 국가 등 고위험국에 대해서는 입국을 제한해왔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또 봉쇄령 완화에도 불구하고 평일 낮에만 가능하던 주류 판매를 평상시대로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코로나19가 끝나려면 한참 멀었다"고 경고했다.
이어 국가재난사태를 12월 15일까지 한달 더 연장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보조기금(UIF) 지급도 한 달 더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