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중국·흑룡강 국제 쌀 축제가 오는 18일 할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두차례 개최된 중국·흑룡강 국제 쌀 축제와 비교해 올해의 쌀 축제에 관한 포인트를 소개한다.
중국농업농촌부와 흑룡강성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쌀 축제는 ‘중국의 량식, 중국의 밥그룻’, ‘중국의 쌀, 세계의 식탁’, ‘룡강의 쌀, 국제품질’을 테마로 한다. 한국, 일본, 태국, 파키스탄, 러시아 등 8개 입쌀 주요생산국의 주중대사들이 축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굴동옥(屈冬玉) 유엔식량농업기구 간사장, 중국의 유명한 벼재배 전문가 원륭평(袁隆平) 원사가 온라인 축사를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 조치 상시화의 요구에 따라 이번 쌀 축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3개 면에서 최초를 만들 전망이다.
쌀 축제가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전시관, 온라인 행사, 공급과 구매의 접목 등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한편 품질평가와 감별, 쌀 포럼 등 오프라인 행사도 온라인에서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해 우수한 쌀을 홍보할 예정이다.
전시관에 최초로 생방송실을 설치하여 생방송을 통해 햇쌀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100가지 입쌀의 집대성’ 시식행사를 최초로 개최한다. 전시회 참석자들이 100가지 우수한 쌀을 맛볼 수 있는 동시에 쌀 문화를 널리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쌀 축제는 작년보다 자포니카(粳米)와 인디카(籼米)의 품질평가를 추가해 감별범위를 확대하게 된다. 쌀의 품질평가위원회는 만건민(万建民) 중국공정원 원사와 오츠보켄이치(大坪研一) 일본 니가타 약과대학 교수, 일본 벼 품질·식미연구회 부회장(영상으로 참가)는 감별위원회 주석, 중국공정원 원사 진온복(陈温福)과 호배송(胡培松)을 부주석으로 추대할 예정이며 42명의 전문가들이 자포니카조와 인디카조 등 2개 조로 나뉜다. 국제적이고 권위적인 이번 쌀 품질평가 감별행사는 보다 더 설득력이 있고 고품질의 ‘골든 입쌀’을 선정할 예상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