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컬럼비아 법원이 국제판 틱톡(TikTok)에 대한 퇴출 조치를 '잠정 보류'한 것과 관련해 왕문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측은 미국 측이 각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 경영에 공정하고 공평한 경영 환경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특구 연방지역법원은 27일 밤 인터넷 동영상 소셜 플랫폼인 국제판 틱톡(TikTok)을 미국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퇴출시킬데 관한 미국 정부의 행정명령을 보류한다고 판결했다.
관련 질문에 대답하면서 왕문빈 대변인은 "관련 보도를 주목했다"며 "중국은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 범주를 확대하고, 국가 역량을 남용해 타국 기업을 억압하는 횡포를 부리는 것을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 측이 시장경제와 공정한 경쟁의 원칙을 확실히 존중하고 국제 경제무역의 규칙을 준수해 각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 경영에 공정하고 공평한 경영 환경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