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문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독립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외교정책을 실시하며 타국을 간섭하거나 침투한 적이 없거니와 그럴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호주 반중국학자 해밀턴과 반중국 의원 헤스티 등이 '중국이 대(对)호주 침투와 간첩활동에 나섰다'는 속임수를 써가며 반중국 '선전전'을 공모해 중국과 호주 관계에 해를 미쳤다고 호주의 간행물이 피력했다.
관련 질문에 대답하면서 왕문빈 대변인은 "호주 측의 일부 반중국 기관과 인원이 관련 매체에 의해 실속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이런 비렬한 수단으로는 호주 국민과 국제사회를 속일 수 없으며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중국은 렬강의 괴롭힘과 간섭에 시달린 적이 있어 독립자주의 귀중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 중국 측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호주 각계 인사들과 국제 각 측이 시비를 잘 가려 일부 극단적인 반중국 분자와 반중국 선전전에 현혹되거나 협박당하지 말고 중국-호주 관계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