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북 은시지역은 지세가 복잡해 산세가 험하고 봉우리도 많아 옥띠를 연상케 하는 도로가 구불구불하게 펼쳐지는데 이것이 바로 유명한 ‘벼랑 하늘길’이다.

　　벼랑 하늘길은 언스시 신당(新塘)향 쌍목(雙木)도로에 위치한다. 이 도로는 길이가 약 4.4킬로미터로 7개 지(之)자 형태의 산 입구와 13개 U형 회귀선으로 이루어졌고, 해발 1600여 미터 절벽 위에 놓여져 구름 속에서 모습을 나타내었다 감추었다를 반복해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 듯하다.

　　락차가 800여 미터에 달하는 낭떠러지인 이곳 주민들의 조상들은 외부 단절되여 살았다. 20세기 80년대 현지 주민들은 정부의 도움으로 ‘도전’을 시작해 10년간의 힘겨운 작업으로 외부와 잇는 도로를 만들었다.

　　벼랑 하늘길은 중국 향촌 도로 건설사의 기적으로도 불리며 언론에서는 중국에서 가장 기이한 8대 산복 도로의 하나로 평가한다. 현지 주민의 생활 역시도 이 도로로 인해 천지가 개벽할 변화를 맞았다.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