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학생들의 미국 유학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8월 31일(현지시간) ‘모닝스 온 더 몰'(Mornings On The Mall)’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유학생들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라며 “앞으로 몇 주, 몇 달 안에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여기(미국) 있는 모든 중국 유학생들이 중국을 대표하거나 지시를 받고 일을 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입국제한 조치가 끝이 아니다. 향후 중국을 압박할 더 많은 후속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매체 더 힐은 이런 트럼프 정부의 결정이 중국 학생들과 몇몇 미국 대학들에게 타격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공부하기 위해 지불하는 금액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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