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인터넷 속도는 높이고 가격은 내리겠다”고 밝혔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모바일 데이터 요금이 연내 최소 30% 인하될 계획이다.
중국 봉황망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와 같이 말하며 "인터넷 속도는 높이고 가격은 내리겠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중국 3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요금 인하 및 로밍 비용 전면 폐지 등을 언급하며 "통신업 발전 전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몇 년간 ‘속도는 높이고 가격은 내리는’ 통신업 발전 전략을 실행해 왔다.
이날 리커창 총리는 "가정용 및 기업용 광대역 무선인터넷 요금을 대폭 인하하겠다”며 "모바일 데이터 요금은 연내 최소 30% 인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초고속 광대역 통신의 도시 및 농어촌 보급 활성화 및 공공 와이파이(Wi-Fi)존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 없이 양회에서 통신업 발전 전략이 언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 없이 ‘양회(两会,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통신업 발전 전략이 언급된 가운데 무늬만 인하하는 ‘끼어 맞추기 식’이 되지 않을 지 중국 소비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는 지난 3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시작으로 일정에 들어갔다.
/봉황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