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피치 못할 여러가지 요소때문에 경영난을 겪으면서 힘들어 하고 있는 칭다오 사업가와 기업인들 위해 충전과 힐링의 시간이 되어준 한국 송진구 교수 특강이 지난 12일 칭다오농업대학에서 진행됐다.
이번 강의는 칭다오한중최고경영자과정 제9기 특강중의 하나로 9기 원우생 및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회원들을 비롯해 40여 명이 경청했다.
송진구 교수는 한국 가천대학교 교수로, 경영학 박사, 서울시 정신건강지킴이 17대 대사이며,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MBC, 삼성, 현대, 노동부에서 선정한 한국 최고의 명강사로 불리우고 있다.
송 교수는 KBS ‘아침마당’, MBC ‘희망특강 파랑새’, 라디오 등 방송에 600여 회 출연했으며 신문칼럼을 500여 회 기고했다. 송 교수의 강의내용은 주로 동기부여, 리더십, 위기관리, 혁신 등 다양한 분야였으며 저서로는 ‘떠나라 그래야 보인다’ 등 15권에 달한다.
송 교수는 한국 청와대 대통령실로부터 교도소까지, 중국 베이징과 칭다오 등 곳곳에서 강의를 한 바 있다. 칭다오에서는 이번이 6회 째 강의이다.
강의 내용에 따르면 위기는 모든 개인과 기업 그리고 국가에 존재하며 위기 또한 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를 읽고 다음을 준비하지 않으면 파산하는데 그것을 극복하는 조건은 실패를 인정, 전략을 수정, 열정으로 도전, 절대긍정으로 무장 등을 비롯해 4가지가 있다. 이것을 위해서는 지성지수(IQ), 감성지수(EQ), 역경지수(AQ)들을 필요로 하는 바 그중 성공하는 사람에게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은 역경지수라고 밝혔다.
송 교수는 강의 중에 모 세계청소년축구팀이 축구장이 없는 어느 초라한 어촌의 열악한 환경속에서 바다위에 나무판으로 축구장을 만들어 맨발로 아픔에 뒹글며 축구연습을 한 결과 우승을 한 이야기, 모 병원 원장이 암으로 사형판결을 받았지만 5%의 치유율을 믿고 병마를 이겨내 건강을 되찾은 이야기를 사례로 들어 더 힘이 나고 귀감이 되어주었다.
한편 다가오는 12월 송진구 교수는 칭다오 모 단체 초청으로 특별강좌를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