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文 ·English ·Партнеры ·
 
전체기사  |  흑룡강  |  정치  |  경제  |  사회  |  동포사회  |  국제  |  진달래 작가방  |  톱 기사  |  사설·칼럼  |  기획·특집 PDF 지면보기 | 흑룡강신문 구독신청
您当前的位置 : 조선어 > 인물
남이 주춤할 때 앞서 나가면 앞장서 달릴 수 있다
//hljxinwen.dbw.cn  2017-07-28 09:00:00

    

 김준영 사장

     칭다오 금산(金山)그룹 김준영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 = 칭다오공항에서 중경로를 따라 남쪽으로 시내방향으로 가다나면 왼쪽에 칭다오 하이얼 시대광장(海尔.云端) 쇼핑타운의 번듯한 건물이 시야에 안겨온다. 칭다오시의 도심속에 위치한 이 쇼핑타운내의 4500여 제곱미터의 한국생활관이 오는 8월 중순에 정식으로 오픈식을 가진다.

  이 한국관을 운영하는 화제의 주인공은 수년간 한국무역 및 호텔 및 쇼핑타운을 운영해온 조선족기업인 김준영(47) 사장이다.

  고향이 헤이룽장성 계서인 김준영씨는 어릴 때부터 한족학교에 다녔으며 초중때 부모를 따라 광둥성 선전으로 이사했다. 선전에서 중학공부를 하였는데 중국인민대학 맑스레닌주의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선전에 있는 일본 미쯔비시(三菱)중공업회사에 입사하여 몇년사이에 1억 위안의 매출액을 올렸다. 터널을 뚫는데 쓰는 중장비인 실드굴진기(盾构机)를 전문판매하는데서 뛰어난 영업능력을 과시하게 된 것이다. 열심히 일한 덕분에 순수입 2000만 위안이라는 생애 첫 창업자본을 마련했다.

  1997년 그는 주저없이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당시 한국기업들의 중국진출이 붐을 이룰 때였다. 허나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중국내 진출을 두고 어려워하는 많은 한국 중소기업들을 보면서 그는 그들에게 중국진출의 전초기지를 마련해주고 그들이 비즈니스 파트너를 제대로 만날 수 있도록 하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설립한 것이 등록자본 2000만 위안의 상하이은한백업관리자문유한회사이다. 은한(恩韩)이라는 이름에서도 김준영 사장이 한국관련업무를 얼마나 중시하는 가를 보아낼 수 있었다.

  2014년 그는 또 하얼빈 동방신천지쇼핑몰 (중국 국영기업 신천지와 합작) 을 오픈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외 2015년도에는 장쑤성 쑤저우시에 쑤저우아울렛(중국의 국영기업 수창(首创)및 한국 롯데마트와 합작) 을 오픈, 동시에 은한백화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

  꼭 1년전에 김준영 사장은 칭다오의 하이얼그룹과 칭다오 하이얼시대광장 쇼핑몰 계약을 체결했다. 총 8만7천 제곱미터의 면적에 한국생활관 면적만 4500제곱미터이다. 지난 1년사이 그의 뛰어난 사업수완과 능력으로 현재 매장들이 거의 입주했다.

  그중 김준영 사장이 특히 한국에 직접 가서 유치한 한국관은 660제곱미터의 대규모 화장품 매장, 미용원, 네일아트, 커피숍, 유아용품, 쿠쿠밥솥, 치킨, 마트 등 한국제품 일색이다. 이 한국관은 오는 8월 중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등 조선족단체장들을 모시고 성대한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개막식 당일에 무려 4톤에 달하는 룡득운막걸리와 한국김치, 찰떡 등을 무료로 현지인들에게 맛보게 할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동시에 다채로운 우리민족의 노래와 춤 축제의 마당도 준비중에 있다.

  기자가 소문을 듣고 현장을 찾아갔을 때 곽경훈 한국사장이 운영하는 메이메이 미용실과 백년정 한식당을 운영하는 차 사장이 인테리어에 막바지를 올리고 있었다. 입주를 앞두고 있는 한국사장들은 김준영 사장의 앞서가는 마인드와 능력에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김준영 사장이 하는 사업은 이뿐만이 아니다. 김 사장은 또한 광둥성 후이저우와 선전에 아이친하이(爱琴海)브랜드의 호텔체인점 6개(그중 직영점 3개)를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한국 경기도 하남시에 토지를 매입하고 아파트를 지어 팔고 있는데 이미 1200채 판매 완료, 제2기인 800채를 현재 건설중이다.

  한편 김준영 사장이 법인대표로 있는 금산(金山)그룹회사는 산하에 은한백화관리유한회사, 홍콩금산그룹유한회사, 아이친하이주점관리유한회사 등 3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총수가 1400명에 달한다. 금산그룹의 재작년 매출액은 2억 위안, 지난해 매출액은 7억 위안에 달했다.

  "중한관계가 어려울 때일수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남들이 주춤할 때 앞서 나가면 언제나 앞장서 달릴 수가 있습니다"

  김준영 사장의 신심에 찬 말이다.

· 양배추와 두부의 만남! 양배추두부김밥
· 고된 로동에 위로를 건네던 한 끼, 영국 대표 요리 피시앤칩스
· 라면에 넣는 파, 달걀, 버섯의 조합.. 몸에 어떤 변화가?
· 먹다 남은 소주, ‘이렇게’ 활용하세요
· "올해도 풍년이 들 것 같네요"​-라북현 동명향 홍선촌
· 습근평 주석, 중국은 세계 중요인재센터와 혁신고지 가속화 구축해야
· 대흥안령 가을 첫 눈 맞아
· 고속철도의 안전운영을 보장하는 사람들
· 감숙성성 칠채단하, 야간 관광 프로그램 시작
· 외교부, 일본이 중러조 3국을 사이버 공격 위협으로 열거한데 대해 반박
회사소개   |   신문구독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기사제보    |   편집기자채용   |   저작권규약
주소: 중국 흑룡강성 할빈시 남강구 한수로 333호(中国 黑龙江省 哈尔滨市 南岗区 汉水路333号)
Tel:+86-451-87116814 | 广播电视节目制作经营许可证:黑字第00087号
(黑ICP备10202397号) | Copyright@hljxinwen.c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