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장조선족학교, 김제초등학교와 국제교류행사 진행
(흑룡강신문=칭다오) 이계옥 특약기자 =지난 10월 29일부터3박 4일간, 한국 전라북도 김제초등학교 방문단 일행 42명이중,한문화교류협력학습건으로 자매학교인 칭다오서원장학교를 방문하여우정과 꿈을 키워가는 국제교류 체험학습을진행하였다.
2009년 칭다오서원장조선족학교와 교육협력을 맺고 올해로 제8회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교류행사에는 김제초등학교 학생 29명과 지도교사 및 학부모 13명이 참가하였다.
방문단 일행은 당나라시기 최고의 해상무역왕 장보고가 세운 사찰 석도적산법화원,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대교 교주만대교, 칭다오 대표적인 명소 잔교와 5.4광장, 텔리비관광탑, 100여년 역사가 깃든 칭다오맥주박물관, 극지해양세계 등 산둥에 살아있는 역사를 눈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하였다.
한편 칭다오서원장학교를 방문한 김제초등학교 학생들은 교실에서 영어,중국어 협동수업을 받아보고,업간체조 등 시간도 서원장학생들과 함께 보내면서 산둥현지 조선족학교의 교육제도와 수업방식을 경험했고 서원장학교 곳곳에서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교육이념을 보고 느끼기도 했다.
이외 김제초등학교 학생들은 서원장학교 학생집에 가서 하루저녁 홈스테이를 체험하고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19일,칭다오서원장조선족학교 학생,교사,학부모 일행 30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 김제초등학교를 방문한 바 있었다.
칭다오서원장학교 방문단 일행은 한국에서 사선대조각공원, 마이산 등반, 전통놀이체험, 훈장님과 예절교육, 벽골제농경문화체험, 임실치즈체험, 한국민속촌견학, 홈스테이 그리고 전북어린이 연극제, 광하문거리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고국의 역사와 전통 및 문화를 체험하였다. 학생들은 한국민속촌 곳곳을 누비며 우리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직접 느껴볼 수 있었으며 선비문화와 예절교육을 통해 우리민족의올바른 가치관과 역사관을 배울 수 있었고 지혜를 깨우쳐 주는 참교육을 받았다.
양교간의 짧디짧은 국제교류는 교육에 대한 견해를 서로 교환하고아이들에게 글로벌시대 세계화를 향한 큰 꿈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밖에 해마다 진행되는 국제교류를 통해 학부모사이도 점차 익숙해지면서 비즈니스 사이로 한층 업되는 경우도 있어 자라나는 후대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