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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을 활용한 한국과 중국 기업간 교류의 현주소
//hljxinwen.dbw.cn  2015-04-16 09:36:49

  

  (흑룡강신문=하얼빈)윤교원 특약기자=해삼전용 어초 개발 및 해삼 씨 뿌리는 방법을 개선해 해삼 생존율을 높인 강학순씨(충남 태안, 태안남부수협 조합장)가 2013년 최우수 '수산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최우수 신지식인 강학순조합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삼전용 인공어초 및 씨뿌림 방법을 개발해 생존율을 증가시킴으로서 어업인 소득향상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해삼(海蔘)은 그리 큰 인기를 끄는 수산물은 아니다. 해삼의 역사는 오히려 한국 보다는 중국이다. 중국은 벌써 4000년 전부터 해삼에 대한 연구와 양식, 그리고 식용으로 장기간 보관하기 위한 건조기술이 발달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해삼이 지구상에 출현한 것은 현재까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주장으로는 약 6억년 전인 선캄브리아기에 나타났다는 것이다.

  해삼이라는 이름은 중국에서 붙여진 것이며 이 이름은 인삼에서 기인하며, 그 종류가 전세계적으로 1100여 종에 이르지만 식용이 가능한 종은 약 40여종에 이른다.

  중국에는 약 120여 종의 해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약 20여 종이 식용으로 쓰이고, 그래서 전 세계에서 식용으로 사용 가능한 해삼의 절반은 중국에서 난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의 해삼 소비가 점점 더 많아짐에 따라 세계 각지의 다양한 해삼이 수입되면서 한국의 해삼도 중국으로 수출되는 시기가 되었다.

  사실 한국에서는 해삼이 대중들 사이에 그리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중국에서는 40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해삼은 상당한 고급 선물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실재로 해삼은 사람의 몸에 상당한 건강보조 효과를 가져오는 것도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의학에서는 해삼을 일컬어 “백 가지 보약 중 으뜸”이라 칭하며 찬사를 아끼지 아니한다. 해삼에 함유된 주요한 성분 중 가장 중요한 성분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해삼 점액성 다당류이고, 나머지 하나는 해삼 사포닌이다.

  많은 약리학 연구를 통해 해삼의 점액성 다당류는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며, 성기능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또한 수술 후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며, 당뇨병 환자 및 혈당, 요당 증세가 있는 환자의 상태를 다소 개선시키는 역할을 하며, 암 환자의 면역력 증강 및 암세포의 성장억제 효과도 있다고 한다

  또한 해삼 사포닌은 해삼의 체벽, 내장, 내분비선 등 조직에 매우 높은 함량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해삼 사포닌은 그 영양 구조상 인삼의 사포닌과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이다. 고대에 해심과 인삼이 모두 동일한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측정할 방법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삼의 이름을 인삼에서 기원하여 붙인 것을 보면 선조들의 오묘한 지혜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현재 해삼의 양식을 위해 단기간 성장시키기 위해 약품도 사용하고, 그래서 해삼 고유의 영양분이 많이 부족한 현실임을 감안할 때 한국의 충남 태안에서 천연양식하는 방식은 어초를 넣어 자연 환경에서 해삼이 생존율을 높이고, 그래서 해삼 고유의 영양분을 함유할 수 있도록 하고, 성장이 다하면 이를 수거하여 해외로 수출하는 고부가가치산업의 모델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현재 한국의 해삼을 구매하여 중국으로 수출하는 ㈜한화국제집단에서는 이렇게 천연양식된 해삼을 구매하여 중국인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가공 및 건조하여 이를 중국으로 수출하는 일을 하는 회사이다.

  태안군의 고민과 문제는 해삼을 이렇게 좋은 방법으로 양식한다 해도, 그래서 다량의 해삼을 수확한다 해도 국내에서는 판로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판로 뿐 아니라 국내에는 수요도 없다는 것이 또 한가지의 문제이다.

  또한 대량의 물량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삼의 가공 및 건조기술이 필수인데, 한국에는 현재 그러한 기술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중국의 4000년 이상 된 가공 및 건조기술을 활용하여 현재 태안남부수협에서 운영 및 관리하는 천연양식장에서 수확하여 이를 중국으로 수출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화국제집단 조 봉 이사(위 사진 오른쪽)는 태안 현지 양식장을 둘러보며 태안남부수협과 ㈜한화국제집단 간 제휴 협력을 통하여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자는 것이다.

  태안남부수협은 양식기술과 가공공장을 지원하고, (주)한화국제집단은 가공기술과 중국 내 판로를 제공하여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자는 내용이다.

  2012년 한국 내 해삼생산량은 총 2,135톤에 이르며, 자연산이 1,935톤, 천연양식이 10톤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같은 해 중국의 돌기해삼 생산량은 전세계 생산량의 81%인 170,830톤, 일본은 4.8%인 10,057톤, 한국은 0.9% 수준인 1,935톤이다.

  kyow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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