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윤교원 특약기자 =중국 인터넷 사용환경의 개선으로 중국 인터넷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4년 1월 중국 공업정보부(工业信息部)에서 '국가급 인터넷 간선 연결 신설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하며 중국의 인터넷 성능 개선 및 지리적 균형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 이용자 규모는 매년 10% 내외로 성장해 6억320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인터넷 보급률도 2014년 상반기 46.9%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 최초로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수가 PC 인터넷 이용자 수를 초과하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4G가 정식 상용화되었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4G를 사용 가능하게 됨에 따라 고화질 화상회의, 모바일 인터넷 게임 3D 내비게이션 등 광대역모바일 인터넷에서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하고 있다.
2013년 전년 대비 8000만 명이 증가했으며, 2014년 상반기 중국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수는 5억2700만 명으로 2013년 대비 2699만 명 증가했고, 특히 2014년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접속 비중이 83.4%로, PC 접속 비중(80.9%)을 최초로 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상반기 중국 인터넷 활용 현황을 보면, 70%가 블로그•개인 홈페이지를 이용하고 있고, 중국식 트위터인웨이보는 43.6%, 이외 기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40.7%가 이용하고 있으며, 메시징, 검색, 뉴스 등 기본적인 인터넷 기능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은 80% 내외로 이용 비율이 훨씬 높지만, 개인을 드러내고 의견을 전달하는 소셜 네트워크 역시 중국 인터넷 이용자의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이 뉴스, 음악, 동영상 등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전달하는 등 쌍방향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진화했으며, 이러한 변화가 콘텐츠 및 인터넷 활용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중국의 현실이다. 인터넷 사용자의 영향력이 커지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전달 및 소통 수단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인터넷 사용환경이 나날이 증가 및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기업간 인터넷 정보사이트도 매우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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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길림성 최대의 기업포털 사이트인 길화망(www.365jilin.com)은 길림성 최대의 기업포털 사이트로 지면신문으로 31년전 출발하여 현재는 기업잡지를 비롯하여 생활, 건강, 자동차, 음식 등 20여개 분야의 세부 사이트 및 독립적인 운영 조직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업인 전문 잡지인 ‘동아기업가’는 길림성의 최대 기업가 네트웍을 보유하면서 일본, 러시아 등의 기업인들과 B2B 상품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의타오바오에 전문 B2C 매장을 운영하면서 기업인들과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동아기업가 지중화 사장(위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한국의 경영컨설팅 전문업체인 네오파트너스 컨설팅 컴퍼니(대표 윤교원)는 양 사이트 간 기사교류를 통하여 한중 기업인들의 교류 및 제품에 대한 구매상담회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양 사이트에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 기사에 대하여 교류를 진행하며, 한국 기업 제품의 중국 내 판로개척을 동아기업가에서 진행하고, 양국의 전시회 등을 통하여 기업간 구매상담회 및 각종 세미나, 포럼 등을 공동으로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로써 자본과 시장이 부족한 한국기업들에게는 중국의 자본과 시장을 ‘동아기업가’에서 그 대상을 찾아 연결하고, 반대로 기술과 디자인이 부족한 중국 기업들에게는 한국의 네오파트너스에서 그 대상 기업을 찾아 연결하여 한중 기업간 교류를 활발하게 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그 실무를 단계별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한국기업의 중국진출과 중국 기업의 한국 제휴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kyowe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