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알게 된 우진인 서기가 쑹쐉시와 화를 내며 비석을 부숴버렸습니다. 비록 비석은 부숴버렸지만 마음의 비석은 영원하다고 쑹쐉시가 말합니다.
1987년 우진인씨가 탕좡진의 당지부서기에 부임했습니다. 그로부터 우진인은 수 십년 동안 산을 다스리고 밭을 일구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길게 뻗은 논밭은 사실 14킬로미터에 달하는 돌멩이가 수북한 골짜기였습니다. ‘남쪽의 물을 북쪽으로 끌어들이기’공사가 탕좡진을 거쳐 가며 대량의 흙더미를 남겨놓았습니다. 우진인은 이 흙더미를 돌멩이 골짜기로 옮겨와 1800무의 논밭을 일구었습니다.
우진인씨는 후대를 위해 일군 이 논밭은 홍수가 와도 떠내려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매 뙈기의 밭마다 완충 못이 있어 산에서 내려 온 홍수는 완충 못을 가득 채운 뒤에야 다음 뙈기 밭으로 물이 흘러 갈수 있습니다. 홍수가 지나가지만 논밭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는 것입니다.
현재 탕좡진에서 8개의 토지정리정돈과 황산다스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진행 중인 공사만 22개입니다.
시대가 변했지만 새로운 기층간부들은 여전히 우진인 서기의 업무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