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타이항산(太行山)의 농민들을 보면 우진인(吴金印)씨의 이름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우진인씨가 농민들과 함께 고향을 변화시키기 위해 고생했던 세월이 떠오르게 됩니다. 얼마 전 기자가 허난성 신샹시에서 취재를 하던 중 우진인씨를 다시 만났습니다. 수십년이 지났지만 우진인씨는 여전히 고향사람들과 함께 고향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었습니다.
이날 오전, 업무를 마친 71세의 우진인씨가 부랴부랴 히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스바오터우향의 90세 양씨 할아버지의 병문안을 가는 겁니다.
지난세기 6, 70년대, 우진인씨가 스바오터우향에 당지부서기로 있을 때 현지 대중들과 깊은 정을 쌓았습니다.
스바오터향은 그때 몹시 가난했습니다. 간부들의 첫 임무는 주민들을 이끌고 황량한 강바닥에 논밭을 일구어 농민들의 식량난을 해결하는 것이었습니다.